1. 하도와 낙서

하도와 낙서는 맨처음에 '랜서의 생활역학을 시작하며' 에서 간략하게 적어놓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하도

 

 

 

 

 

낙서

 

 

낙서에서 나온 구궁도

 

 

 

 

하도는 약 오천년전 중국 하수에서 용마가 출현하였는데 말의 등에 털이 뭉쳐 있는것을 복희씨가 이것을 보고 팔괘를 긋고 천지의 수를 깨달았다고하며, 낙서는 대우씨가 홍수를 다스릴 때 낙수에서 큰 거북이가 나왔는데 거북의 등에 무늬가 있었는데 이것을 낙서라고 합니다.

하도와 낙서를 보관한 곳이 도서관의 유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도의  1,2,3,4,5 를 생수(선천수)에서 각각 황극수 5를 더하면 후천수(성수) 6,7,8,9,10이 나옵니다.

주역에 이르기를 天一,地二,天三,地四,天五,地六,天七,地八,天九,地十(천일,지이,천삼,지사,천오,지육,천칠,지팔,천구,지십)이라 天數가 25가 되고 地數가 30이라 천지의 수 55가 변화를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천수가 25라 함은 양수,즉 천수의 합(1,3,5,7,9를 다 더한것)을 말하며, 지수가 30이라 한것은 음수는 2,4,6,8,10으로

이 음수를 다 더한것을 말합니다.

 홀수는 양이라하며, 짝수를 음이라하며, 陽을 氣라고도 하며, 陰을 偶라고도 합니다.

 

하도에서 1(양수)과6(음수)은 북방에 있어 水가 되며, 2와7은 남방에 있어 火가되고 3과 8은 동방에 있어 木이되고

4와9는 서방에 있어 金이되고 5와 10은 중앙에 있어 土가 됩니다.

 

낙서에서 구궁도를 보시면 마방진(가로,세로,대각선까지 모두 합이 15)이 됩니다.

지구가 태양을 도는 타원형 공전궤도를 15도씩 나눈것이 24 절기가 됩니다. 

 

구궁도에서

1,6 - 水

2,7 - 火

3,8 - 木

4,9 - 金

5,10 - 土

가 됩니다.  

 

이상의 내용만 알고 있으면 명리를 공부하는데 충분합니다.

일육수,이칠화,삼팔목,사구금,오십토 이렇게 외우고 있어야 됩니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내용은 자꾸반복해서 익히면 알아지는 내용으로 지금당장 외워야 할 필요는 없지만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구궁도는 나중에 많이쓰입니다. 기문둔갑, 구성학뿐아니라 풍수에서도 팔괘와 함께 반드시 알아야 되는 부분입니다.

명리에서는 예를들어 백호살은 60갑자를 1궁에서9궁까지 갑자,을축,병인,정묘~계해까지 순서대로 넣어가면 중궁을 침범하는 간지가 백호살이 됩니다.

즉, 1궁(육감수)에 갑자, 2궁(팔곤지)에 을축, 3궁(사진뇌)에 병인, 4궁(오손풍), 5궁(中宮)에 무진- 무진은 백호살입니다. 이런식으로 60갑자를 다 돌면 중궁을 침범하는 무진(戊辰),정축(丁丑),병술(丙戌),을미(乙未),갑진(甲辰),계축(癸丑),임술(壬戌)이 백호살입니다.

백호살은 피를 보게 된다는 흉살이며, 사주의 년,월,일,시 어느곳에 있어도 해당됩니다.

가령, 남자에게 있어서 편재가 백호살에 해당되면 부친에 대해 불행한 일이 있고 비겁이 백호살이 되면 형제에게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 합니다.

여명의 경우 관성이 백호가 되면 그 남편이 피를 흘리고 죽을 수 있다 합니다. 그러나 희용신(喜用神)으로 작용할 때는 흉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오리혀 길하게 작용합니다.

 

 

아무튼 하도와 낙서가 모든 역학의 기본입니다.

주역점, 육효, 납음오행등 모든곳에 하도낙서의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만약 사주에 관심있는 초심자라면, 이상의 내용만 참고하시고 이 아래의 내용은 난해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다시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주역점과 육효는 다릅니다.  물론 주역점에 뽑은 효가 여섯개라 육효라고 합니다만 주역점의 풀이가 너무 난해하고 추상적이고 포괄적이라 각각의 주역효에 동효,비신,육수등을 붙여서 간편화 한 것이 육효 입니다만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쨋거나 주역점과 육효점은 다른것이고 육효역시 주역의 일부이기는 합니다.

주역점은 내괘와 외괘를 뽑으면 그것으로 끝이고 동효가 없습니다.

육효는 내괘와 외괘를 뽑고 동효를 뽑습니다.

주역점과 육효 모두 초효,이효,삼효,사효,오효,상효 순으로 효를 하나씩 뽑아서 6효의 대성괘를 이루는 방법도 있고

내괘(소성괘- 초효,이효,삼효)를 한 번에 뽑고 외괘(소성괘-사효,오효,상효)를 또 한 번에 뽑아서 두 번만에 대성괘를 이루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서법(18변법)이 워낙 복잡하고 어려워 간략하게 줄인 중서법, 더 간략하게 줄인 약서법(결과적으로 음,양이 도출)이 있습니다.

이 본서법을 뽑는 과정이 기본적으로 하도수와 낙서수를 다 더한다음 둘로 나눈것이 대연수라고 하며, 이 대연수는 50이 되는데 체는 50이고 용은 49가 됩니다.

체와 용은 다시 설명하겠지만 모양은 50인데 실제로 쓰임은 49를 쓴다는 말입니다.

 

본서법에서 괘를 처음 뽑을 때 이 하도수 55 와 낙서수 45 를 더한 다음 하도와 낙서 둘로 나눈것이 50이라 산대 50개를 가지고 점을 치는데,

체는 50이고 용은 49 인지라, 50개의 산대중에서 태극수 1개를 먼저 뽑아놓고 49개를 양손으로 나누어 잡습니다.

이때 왼손에 잡은것이 천책이고 오른손에 잡은것이 지책이 됩니다.

 

그 다음 오른손의 지책중에서 한 개를 뽑아서 왼 손 새끼손가락 사이에 끼웁니다. 이것이 인책 입니다.

그럼 태극, 천책, 지책, 인책 다 나왔네요.

오른 손에 잡은 지책을 모두 책상위에 놓은 다음 그 중에 하나를 인책으로 뽑아서 왼손 새끼손가락 사이에 끼운 겁니다.

 

그 다음 왼손에 잡은 천책을 오른손으로 4개씩 덜어 냅니다.

나머지를 가운데 손가락과 무명지사이에 끼웁니다. 나머지가 없이 네 개가 남으면 나머지는 넷이 됩니다.

 

이제 책상위에 놓아 둔 지책을 마찬가지로 네 개씩 덜어냅니다.

마찬가지로 그 나머지를 둘 째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에 끼웁니다.

 

그러면, 천책 나머지, 지책 나머지 그리고 인책으로 뽑은 한 개를 다 더하면 그 수는 5 아니면 9 가 됩니다.

그 손가락에 끼워둔 산대(5개 또는 9개)를 따로 놓아두고 나머지로 다시 양손으로 나누어 잡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른손에 지책중 한 개를 뽑아서 인책으로 삼고 천책을 4로 나누고 지책을 4로 나누어 들어내면 그 나머지는 4 아니면 8이 됩니다.

그 4 또는 8 개의 산대를 따로 놓아두고 다시 양손으로 천책,지책,인책을 나누고 네 개씩 들어내면 이번에도 그 나머지는 4 아니면 8이 됩니다.

 

이렇게 세 번을 거쳐서 나온 손가락에 남은 나머지를 다 합하면 그 수는 13 또는 17 또는 21 또는 25가 됩니다.

이 수를 다시 대연수 49에서 빼면 그 나머지는 36,32,28,24중에 하나가 됩니다.

그 수를 4로 나눈 몫을 구하면 9,8,7,6 중의 하나가 나옵니다.

 

그러면 드디어 초효가 나온 것입니다.

9가 나왔으면 양동(노양)

7이 나왔으면 양(소양)

8이 나왔으면 음(소음)

6이 나왔으면 음동(노양) 이 됩니다.

 

이 과정을 여섯번 되풀이하여 초효,이효,삼효,사효,오효,상효(아래에서 위로)까지 다 뽑으면 비로소 괘가 완성 되는 것입니다.

 

양동은 양이 극에 이르러 음으로 변하는것을 말하고 음동은 음이 극에 이르러 양으로 변한것을 말합니다.

 

 

팔괘(일건천,이태택,삼리화,사진뇌,오손풍,육감수,칠간산,팔곤지)는 이미지를 첨부해서 다시 정리 하겠습니다.

 

다음은 10천간과 12 지지에 대해 정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