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에서는 양력도 아니고 음력도 아니고 절기를 기준으로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게 됩니다.
(단, 자미두수는 달의 운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음력을 기준으로 해가 바뀝니다.)
12절과 12 기가 합쳐서 24 절기가 된다는것과 1후는 5일이 되고 1년은 72후 이러한 개념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열대기후, 온대기후 라고 할 때 사용하는 기후가 바로 기와 후 입니다.
둥근 원형으로 절기를 표현하고자 했으나 실제 방향과 흔히 표현하는 자오묘유 방향과 또는 나경을 볼 때 혼동이올 수 있으므로 공전궤도는 생략합니다.
사실, 지구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자전하고, 시계 반대반향으로 공전합니다.
그리고 12절과 12기라고 했으나 1후는 5일이고 1기는 3후가 되고 3후는 1절이 되기 때문에 1년은 24기 8절이 됩니다. 24기 안에 8절이 다 포함되어 있으니 8절24기를 24절기라고 하는것이라 봅니다.
1년은 365일 5시간 48분 46.08초인데 이 시간을 24로 나눈것이 아닙니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타원형 공전궤도를 15도씩 나눈것이 24 절기 입니다.
지구가 일정한 속도로 공전하는것이 아니고 태양에 가깝게 도는 겨울에 빨리돌고 태양에서 멀어지는 여름에는 조금 천천히 공전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정확히 한 절기가 15일이 되지만 여름에는 16일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지구가 태양가까이 있지만 사선에서 비추기 때문에 추운것이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있지만 정면에서 비추기 때문에 더 뜨겁습니다.
지구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자전과 공전을 합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방위와 달라서
헷갈릴 수가 있기 때문에 그림은 생략합니다.
태양도 자전을 하면서 공전을 하는데, 태양이 북극성을 공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억5천만년이라고 합니다.
북극성도 우리은하를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는데 우리 은하역시 공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명라학에서 한 해의 시작은 입춘(寅月) 절입시각 부터 시작됩니다.
즉, 음력으로 해가 바뀌어 2018년이 되어도 입춘전이면 계속 정유년으로 보며, 입춘이 지나야 무술년으로 봅니다.
그런데 우리는 동지가 지나야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을 요즘도 듣습니다.
그 이유는 원래는 동지가 한 해의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갑자년, 갑자월(동짓달), 갑자일, 갑자시에서 출발 했으나 약 5천년 전 복희씨 때에 와서 입춘을 한 해의 시작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갑자년에는 갑자월이 영원히 올 수 없고 동지에서 입춘으로 두 달이 뒤로 밀려서 갑자년에는 병인월 부터 시작되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동지를 한 해의 시작으로 봐야 사주가 맞다고 주장하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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