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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사주명리기초공부

5. 육십갑자 및 납음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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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적은 글을 다시 읽어보니 처음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너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부 수정했습니다.  10천간과 12지지의 끊임없는 운행을 이해만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첨부터 남에게 가르치려고 시작한게 아니라 제가 배운내용을 정리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으나 정리하는김에 역학에 관심있는 사람이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제 부터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만 자주 접하다보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흔히 육갑짚는다고 하는 육십갑자 입니다.

 

10천간과 12지지의 조합인데 천간과 지지가 모두 짝수이므로 만나는 짝지끼리만 만날 수 있습니다.

10과 12의 최소공배수 60이니 육십갑자가 됩니다.

 

 

 

*위의 표에서 맨 왼쪽의 무,기,경,신,임,계는  奇門遁甲(기문둔갑)에서 사용하는 것이니 명리에서는 무시해도 됩니다.

기문에서는 갑을 감추므로 '遁甲'이라고 합니다. 즉, 甲子인 경우 甲은 戊로 감추어 버립니다.

 

명리에서는 위의 내용을 모두 외우고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표를 만들어서 사주를 볼 때 참고해서 계속보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10천간과 12지지가 만나 끊임없이 돌아가는 것만 알면 됩니다.

공망은 갑자순(갑자,을축~계유까지)에서 10 천간은 갑에서 계까지 다 돌았습니다만 12지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 까지오면 戌과 亥는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戌과 亥는 공망이라 합니다.

갑인순(갑인,을묘~계해까지)에는 12 지지의 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까지 짝이 있고 子,丑은 짝이 없으니 子와丑이 공망이 됩니다.

 

이상의 내용만 숙지하면 되고 다음의 설명은 참고만 하고 무시해도 됩니다.

 

위의 표가 1갑자가 됩니다.

일의 간지이면 두 달이 걸리고 월의 간지면 오년마다 돌아오고 년의 간지면 60년이 됩니다.

환갑은 한 갑자가 다시 돌아온 것을 말하고 60년단위로 상원갑자,중원갑자, 하원갑자 180년이 지나면 다시 상원갑자,중원갑자,하원갑자로 나갑니다. 현재 올해의 정유년은 하원갑자의 가운데쯤을 지나고 있습니다.

(2043년 계해년이 지나면 2044년은 다시 상원갑자의 갑자년이 됩니다.)

 

납음오행을 무시하는 사람도 있으나 납음오행을 무시하면 절름발이공부가 됩니다. 

이 납음오행을 쉽게암기하기 위한 암기법도 있고 공망을 빨리 파악하기 위한 암기법 및 좌수지법등이 있으나

저는 위의 표를 이미지화 해서 머리속에 저장해 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납음오행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과 암기법을 소개 합니다. 이 설명부분은 무시해도 됩니다.

납음오행은 소리오행입니다.

數(수)로써 音(음)을 붙이고 이치로서 象(상)을 취하여 목화토금수의 性情(성정)과 形質(형질)의 攻用(공용)과 變化(변화)를 밝힌것이라 합니다.

 

위 표에서 두번째줄 '갑술을해'를 예를들면,

갑을목이 술토해수를 만나서 隱藏(은장-감추고)하고 燃熄(연식-불타고 꺼짐) 하여 火가 乾에 붙어 끝이므로 산두화(山頭火) 이다.

술해는 天門(천문)이라고 한다. 火가 천문에 비치니 지극히 광명하다. 술해는 시간으로 저물어 가는 태양이 산 머리에 빛날때라 산두화라 한것이다.

14+12=26 =>3

대게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14+12=26은 어디서 왔으며 3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자면,

 

 

위의 표에서 갑=9, 술=5, 을=8,해=4 이므로 14+12 = 26 이 됩니다.

26을 대연수 49에서 26을 빼면 23이 되는데 이 수를 황극수 5 로 나누면 나머지가 3이 됩니다.

이 3(木) 이 生하는 오행이 火이므로 산두화가 됩니다. (3과8은 목이라고 첫 번째 하도낙서에서 설명)

납음오행은 오행만 외우고 있어도 됩니다. 즉, 경술신해 釵釧金(비녀채,팔찌천)의 경우 비녀,팔찌등을 만드는 금이라는 의미인데 경술신해는 金이다. 라고만 알고 있어도 된다는 의미 입니다.

'경술신해'도 예를들어보면 경=8,술=5,신=7,해=4   13+11=24.  49-24=25 25를 5로 나누면 나머지는 0(5,10토)

토가 생하는 오행은 금이므로 경술신해는 금이 됩니다.

 

대연수는 하도(55)와 낙서(45)의 수의 다 합(100)한다음 2로 나눈(하도의 수와 낙서의 수를 절충한) 50 이 됩니다.

이 50에서 태극수 1을 제하기 때문에 대연수는 49가 됩니다.

즉,대연수는 50인데  실제사용에 있어서는 49를 쓴다는 말입니다. 체는 50인데 용은 49라는말입니다.

육효나 주역점을 칠 때도 본서법은 산대50개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태극수라 해서 산대 하나를 빼놓고 나머지

49개를 양손으로 나누어서 육효를 뽑습니다.

 

아무튼 이 육십갑자와 납음오행에서는 맨 위의 표(납음오행 및 공망)만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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