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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사주명리기초공부

7. 지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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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간(支藏干)은 12지지(地支)에 감추어진 천간(天干)이라는 의미이며 다른말로 '암장'이라고도 합니다.

아래의 첨부된 그림에서 보듯 천간을 천, 지지를 지, 지지속의 지장간을 인으로하여 '천지인'삼재가 되는데

 

또 다른 관점에서 천간을 양(하늘), 지지를 음(땅)으로 구분하여 본다면, 천간은 남자, 지지는 여자로 볼 수 있는데

남자는 있는그대로 다 보여주지만 여자는 겉보기와 달리 속마음은 여러가지를 가진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지장간도 반드시 암기하고 있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역학은 많은 기초정보를 다 암기해서 이해한 다음에 자연의 이치를 적용해서 풀어나가는 공부라 생각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에서 한 번 만 터치하면 다 나오지만 말입니다.

 

 

지장간을 보면, 자월(동짓달)에는 임수와 계수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가 축월이 되면 자월의 계수의 기운이 여기

(餘氣또는 初氣)로 남아있다가 중기(中氣)에는 辛의 기운이 잠시 머문뒤에 본기(또는 正氣)인 己의 기운이 머문다음

입춘이 되면 인월(正月)이 되면서 무병갑의 기운이 왔다가 경칩이 되면 묘월(二月)이 되면서 인월의 갑의 기운이 잠시 남아있다가 을목의 기운이 옵니다.

이런식으로 일년내내 주욱 이어지는데, 어떤이는 축월의 지장간을 '계신기무' 그리고 미월의 지장간을 '정을기무'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축월의 마지막에 무토의 기운이 들어와서 인월초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것인데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나중에 일간을 기준으로 오행의 관계에 따른 육친을 배우게 되는데 일간과 지장간의 정기(본기)와의 비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기(여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정기(본기)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계임, 축-기신계, 인-갑병무....이런식으로

정기,중기,여기순으로 외워도 되지만 대부분은 초기,중기,본기 순으로 외우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는 첨 배울때 정기,중기,여기 순으로 외웠기 때문에 "자-계임, 축-기신계.."이렇게 암기하는데 정기를 빨리 파악할 수 있으므로 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표를 포함해서 지금부터 적는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이것은 지지 속에 천간의 기운이 머무는 기간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절기가 청명이 지나서 辰月(3월)이 되었는데 청명지난지 5일 후에 태어난 사람은 乙木사령이 되고

청명 절입일로 부터 11일이 지나서 태어난 사람은 같은 辰月 이지만 癸水사령(司令)이 되는 것입니다.

즉, 진월은 乙,癸,戊의 기운이 있는데 두 번째 사람은 계수의 기운이 있을 때 태어났다는 말입니다.

나중에 사주의 격국을 정할 때 이 사령을 기준으로 해야 더 정확하다는 소수의견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그 달의 정기(본기)를 기준으로 하는것이 정설입니다.

 

이제 천간과 지지의 합과 충에대해 정리를 마친다음 사주를 세우는 법을 정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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