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의 종류가 몇 가지나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적이 역학인들 조차도 오해 하고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느 교수님은 자신의 저서에 사주의 종류가 60X60X60X60 = 12,960,000 이라 주장합니다.
여기에 남녀가 대운의 흐름 방향이 다르니 x2를 해서 25,920,000 가지라 합니다.
또한, 자미두수로 이름 높은 어느 분께서는 자신의 저서에서 60 X 12 X 30 X 12 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일단, 남녀의 대운의 방향이 다른것은 제외하고 사주의 종류는
60 X 12 X 60 X 12 가 맞습니다.
사주를 3~40년 공부하신 분들 조차 여기에 대해서는 개념이 부족한 분이 많습니다.
사주의 종류가 60 X 60 X 60 X 60 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60갑자의 각 각의 년 마다 60개의 달이 있고
그 60개의 달 안에 60개의 날짜가 있고, 그 60일의 날짜마다 60개의 시간이 존재한다면
60 X 60 X 60 X 60 이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어떠한가요?
갑자년에 갑자월~계해월까지 60개의 월이 존재할 수 있으면 60 X 60 이 맞는데
갑자년에 갑자월~을해월까지 12번째월은 상관없으나 13번째 병자월이 오면 해가 바뀌어 을축년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래서 60 X 60 이 아니고 60 X 12 가 되는 이유입니다.
자...여기서 갑자년에 무슨 갑자월이 올 수 있나요? 당연히 없습니다. 갑년, 기년은 병인월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60 X 60 이 엉터리란 것을 말해 줍니다.
인수분해 하면 5 X 12 = 60 으로 5년마다 같은 해에 같은 달이 올 수 있습니다.
혹자는 최소공배수의 개념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분도 수학공부 다시 해야 합니다.
천간이 10 개이고 지지가 12 개 인데 그럼 10 X 12 = 120 해서 120 갑자가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을자년이 있습니까? 갑축년이 있습니까?
천간과 지지가 둘 다 짝수라 같은 짝수끼리 만나기 때문에 올 수 가 없는 거지요. 그래서 120 갑자가 아니라
60 갑자가 되는 겁니다. 근데 최소공배수 개념이 아니다? 정말로 산수부터 다시 해야 됩니다.
60 X 12 도 같은 개념이지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습니다. 해가 바뀌어 버리니까.
근데 왜 갑자년에 갑자년을 예를 들었을까요?
태초에는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서 출발했습니다.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월건이나 일진이 변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한 해의 기준점이 바뀐것 뿐이지요.
동지세수에서 입춘세수로 한 해의 시작의 기준이 뒤로 밀린것 뿐입니다.
처음에 갑자년에 갑자월에서 시작했다가 축월로 기준이 바뀌었다가 인월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약 5천년전에 복희시대에 말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월은 갑자월, 을축월 병인월 ~~~ 병자월,정축월,무인월~~무자월, 기축월, 경인월~~ 순으로 계해월까지 흘러가는데
일년의 시작인 기준이 갑자월에서 갑자년을 시작하던것이 병인월로 뒤도 두 칸 밀려서 을축년에는 무인월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서 출발했으나
"동지세수가 아니라 입춘세수가 맞는것 같애 오늘 부터 새로 갑자년 병인월로 하자" 이렇게 바뀐게 아니라
월건,일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화 없었으나 년도의 기준만 뒤로 물러나 바뀌었다는 얘기 입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갑자년에 갑자월은 올 수 없는 것입니다.
또, 혹자는 동일사주는 60갑자가 4개이니 60X4 = 240
240년 마다 돌아온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것도 엉터리 입니다.
동일 사주는 빠르면 60년만에 돌아오고 늦어도 180년~240년 안에 돌아옵니다.
이 부분 또한 오래 공부한 역학자분들 조차도 잘 모르고 있는 부분입니다.
역학이 미신으로 취급받는 시대에 형이상학적인 과학으로 인정받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빨리 연구해서 제대로 알고 있어아 합니다.
오늘 현재시각의 사주는 경자년 기묘월 신미일 정유시 입니다.
그럼 60년 뒤에는 무슨 해가 되나요? 당연히 경자년입니다.
60년 뒤의 묘월은 당연히 기묘월입니다.
오늘은 신미일 입니다만 60년뒤 경자년 기묘월에 신미일주가 있을 확률은 약 1/2 입니다.
기묘월이 하루가 아니라 29일~30일이나 있으니까요.
만약에 신미일이 없다면 120년 뒤의 경자년 기묘월에는 신미일이 있을 겁니다. 90% 이상의 확률로 존재합니다.
그래도 없을 수 는 있습니다.. 일년이 365 * 60 으로 계산해서 정확히 떨어지는게 아니라
일년은 약 365일 5시간 48분 08초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주가 다 60년만에 돌아오는 것은 아니고 절반정도는 60년 만에 돌아오고 29일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나머지 중 일부는 120년만에 돌아오고 또 그 나머지는 180년 내지 240년 만에 돌아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흔히들 우리나라에 동일사주를 갖는 사람이 약 100명 정도 된다고 말 합니다.
이것은 맞는 말일까요?
우리나라 인구수는 현재, 2020년 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51,844,627명 입니다.
51,844,627 나누기 사주 경우의 수 518,400 은 약 100명으로 나옵니다.
이것이 맞을까요?
단순히 인구수 나누기 사주 경우의 수 (60 X 12 X 60 X 12)로 계산한 경우 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틀립니다. 엉터리이지요.
전체 사주 경우의 수 60 X 12 X 60 X 12 = 518,400 인데 이 518,400가지 경우의 수가 동시대에 존재 할 수 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겨우 100세를 살까말까 하는데 저 경우의 수는 180년~240년에 걸쳐서 존재하는 경우의 수 입니다.
또한, 실제 신생아 출산시기와 관련해서 년 평균 고르게 출산하는것이 아니라 관련업계 종사자의 말에 의하면
바쁠때 바쁘고 한가할 때는 한가하다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주의 종류는 518,400 가지가 있으며, 그 경우의 수는 3~4 세대에 걸쳐서 나타나는 경우의 수 이며,
동시대에 나타날 수 없는 사주의 경우의 수라는 겁니다.
역학인들이 정말로 점쟁이 취급받지않고 제대로 대우를 받기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고
태양과 지구의 공전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가 사십년간 임상해 보니 야자시가 맞더라, 내가 삼사십년간 임상해보니 조자시가 맞더라" 라고 하는것은
후학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두 가지 명확한 분석 데이타를 보여주고 설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갑자기 생각나는데로 대충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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