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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효의 기초

1. 육효의 기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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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효도 넓게 보면 주역점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흔히 말하는 주역점과 육효는 다릅니다.

아래의 cosmo 육효 라는 어플은 제가 만든 어플입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cosmo 육효'로 검색해서 설치할 수 있는 무료어플.

 

기본적으로 주역을 알고 배워야 하는것이 육효 입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주역을 건너뛰고 육효를 배우는 실정이라 64괘명도 읽지 못하고 각 효의 명칭도 상구, 상육, 육이 등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냥 1효,2효,~6효 하면서 배우고 괘도 위에서 아래로 그립니다.

뭐 그렇다고 틀리는 것은 아니지만 괘를 그리는것도 초효~상효순으로 그리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그리는 자체가 주역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반증입니다.

 

예전에는 천자문,동몽선습,격몽요결,통감,소학을 공부하고  그 다음 사서삼경을 공부했습니다.

사서는 대학,논어,맹자,중용이고

삼경은 시경,서경,주역이지요.

사서오경,사서육경이니 하는말은 사서삼경에 예기와 춘추를 보태서 6경이라 하지요.

 

저는 공부가 깊지 못하여 그저 사서삼경을 한 번씩은 다 훓어본 정도 입니다.

동몽선습은 소학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라 소학에 중복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시간나는데로 제가 새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정리 해 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태극에서 양의로 양의에서 사상으로 사상은 팔괘로 분화됩니다.

모든 사물에 음양이 있습니다. 모든 사물을 태극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말입니다.

 

위의 그림은 제가 1997~8년 무렵에 제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설명한 그림입니다.

당시에 회사도 아닌 개인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로그도 아닌

개인이 도메인을 가지고 전용 홈페이지를 가진 경우는 참 드문시기였습니다.

(당시 삼성계열사의  한 시스템 엔지니어가 저보고 블로그말고 개인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는게 맞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 거의 대부분회사들이 터미널 개념으로 서버에 접속하던 시스템이었는데 저는 그 당시에 부터 향후 모든 시스템은 웹 방식으로 바뀔거라 판단하고 웹으로 VAN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던시기 였습니다.

왜 이렇게 옆길로 샜냐면, 최근 어느 유튜브를 보니 제가 예전에 홈페이지에서 설명했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는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인간을 태극으로 본다면,

양의는 남자와 여자 즉, 양과 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의에서 다시 사상으로 분화됩니다.

 

남자 중에서도 진짜 남자같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양효 위에 양효를 보탬.)

남자 지만 여성적인면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양효위에 음효를 얹음)

 

여자 중에서도 왈가닥인 남자같은 사람이 있습니다(음효 위에 양효)

여자중에 정말 여자같은 사람이 있습니다.(음효 위에 다시 음효)

 

이것은 어디까지나 비유 입니다.

남자중 남자가 태양인이라는것은 아닙니다.

양효위에 음효가 있는것은 소음입니다.(소양아님)

음효위에 양효가 있는것이 소양입니다.(소음아님)

음효가 겹쳐있는것이 태음입니다.

태양,태음은 쉽게 알지만 소양,소음은 헷갈리기 쉽습니다.

위에 있는 효가 양이면 소양이고 위에 있는 효가 음이면 소음입니다.

 

그러면 사상은 다시 팔괘로 분화됩니다.

 

남자중 남자 중에서도 진짜 남자가 있고 어딘가 여성적인면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1건천 괘가되고 그 두번째가 2태택괘가 됩니다.

 

이런식으로 일건천,이태택,삼리화,사진뢰,오손풍,육감수,칠간산,팔곤지 순으로 암기하면 됩니다.

팔괘는 음양이 섞여있는경우 하나가 있는것이 주효가 됩니다.

즉, 음이 두개 있고 양이 하나가 있으면 양효가 주효가 됩니다.

양의에서 사상, 팔괘로 분화 하면서 효가 하나씩 그 위에 보태지는데

그 순서에 따라 초효,이효,삼효가 됩니다.

일효라 하지 않고 초효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나중에 육효를 구성하고 나면 맨위의 효를(마지막효)를 육효라고 하지않고 상효라고 부릅니다.

 

초효부터 삼효까지 양으로 구성된 괘를(소성괘) 일건천에 해당하며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초효가 음효이고 양효가 두 개 있으면 음이 맨 처음에 있으니 큰 딸입니다. 오손풍괘

이효가 음이고 위아래로 양효가 있으면 음이 두 번째에 있으니 둘째딸 입니다. (삼리화)

초효이효가 양효이고 삼효가 음효이면 세번째괘가 음이니 셋째딸이 됩니다.(이태택)

양효가 초효이고 음이 두 개면 첫번째 양이니 장남이 됩니다. 사진뢰

중간효가 양이고 위,아래가 음효면 둘째아들입니다. 육감수

음효,음효,양효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양이 세번째에 있으니 셋째아들입니다.(칠간산)

음효만으로 이루어진 괘는 어머니를 의미 합니다.(팔곤지)

 

여기서 보통 태괘를 막내딸, 간괘를 막내아들이라고 하는곳이 많은데 막내가 아니라 셋째가 맞습니다.

넷째는 다시 진괘(아들),손괘(딸)가 되고 다섯째는 다시 감괘,리괘가 되며, 태괘,간괘는 셋째도되고 여섯째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태괘와 간괘를 막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일건천에서 팔곤지는 암기해야 하는 것이고 괘의 모양을 기억하고 있어야 육효가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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