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에서 말하는 사서삼경이라 하면 四書는 대학,논어,맹자,중용 이고 三經은 시경,서경,주역입니다.
'예기'와 '춘추'를 포함해서 五經이라 하기도 하지요.
주역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태극은 양의로 나누어 집니다.
동전이 하나의 태극이라 하면 앞면(양)과 뒷면(음)이 되는 겁니다.
쉽게 비유하기 위해 사람을 태극이라 하면 남자(양) 여자(음)으로 나누어 지겠지요.
양의에서 다시 사상으로 분화 됩니다.
남자중에서도 남자 태양, 남자인데 여성적인 남자 소음, 여자인데 남자같은 여자 소양, 여자중 천생여자 태음.
참고로 사상체질이 이렇다는것은 절대아닙니다. 태극이 팔괘까지 분화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적었을 뿐이고 사상체질과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사상은 한 번 더 분화해서 팔괘가 됩니다.
남자중의 남자중의 남자 일건천, 남자중 남자지만 여성적인 이태택,......팔곤지.
사람으로 비유해서 설명했지만 양과음은 컴퓨터의 이진수 0,1 에 대입해서 팔괘를 8비트와 비교하셔도 되겠지요.
아무튼 위의 그림만 이해할 수 있으면 풍수나 사주등의 역학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건천, 이태택, 삼리화, 사진뇌, 오손풍, 육감수, 칠간산, 팔곤지 는 외우고 있어야 됩니다.
주역점과 육효는 약간 다릅니다. 위의 그림처럼 소성괘를 두 개를 겹쳐 6개의 효를 뽑는것은 동일하지만
주역점은 대성괘만 가지고 풀이하는 것이고 육효는 동효를 추가로 뽑아서 변효를 만듭니다.
(동효가 없는경우도 있음.)
육효와 주역점의 차이는 나중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그림에서 초효가 맨 아래에 있는데 효를 뽑을 때에도 초효,이효~상효 순으로 아래에서 위로 뽑고 읽을때는 위에서 아래로 읽습니다.(간혹 엉터리로 상효에서 초효순으로 뽑는 어플을 많이 봤습니다. 주역에 대한 지식부족입니다.)
이 괘는 내괘는 삼리화이고 외괘는 칠간산인데 대성괘는 산화비(위에서 아래로 읽음)가 됩니다.
위의 괘는 초구,육이,구삼,육사,육오,상구 이런식으로 읽기도 합니다.
구(9)는 양 (하도에서 선천수(1,2,3,4,5)에서 양수의 합이 9 이므로)
육(6)은 음 (하도에서 선천수(1,2,3,4,5)에서 음수의 합이 6 이므로)
초효는 양효이므로 '초구' 로도 읽습니다. '구초'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초효와 상효는 '초'와'상'을 먼저 붙입니다.
이효는 음효이므로 '육이'로 읽습니다.
삼효는 양효이므로 '구삼'으로 읽습니다. 만약 음효라면 '육삼'으로 읽습니다.
다만 상효는 '6효' 또는 '구육' 또는 '육육'이라고 읽지 않고 '상구'또는 '상육'으로 읽습니다.
팔괘에서 육친관계(아버지,어머니,장남,차남,큰딸등등)는 어떻게 외울것인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양이 세 개 있는 일건천은 아버지, 음이 세 개 있는 팔곤지는 어머니.
양효는 남자의 성기, 음효는 여자의 성기라 가정하고, 이태택처럼 세 개의 효 중에서 같은효가 두 개 있으면 나머지 한 효를 취합니다.
음효가 맨위에 있으니 셋째딸이 됩니다. 음효가 맨 아래에 있고 그 위로 양효가 두 개 있는 것은 큰딸이 됩니다.
항상 아래에서 부터 위로 올라가니까요.
맨 아래에 양효가 있고 그 위로 음효가 두 개 있는 사진뇌는 고추(양효)가 맨 첫째자리(초효)에 있으니까 장남이 됩니다.
가운데 양효가 있고 위,아래 음효가 있는것은 둘째아들, 맨 위에 고추(양효)가 있고 아래에 음효가 두 개 있으면 셋째아들이 됩니다.(막내아들이라기 보다는..). 보통 막내아들이라고 하는데 만약 네째아들이라면 다시 첫째아들과 같은 사진뇌가 됩니다. 대게 첫째아들과 네째아들은 운명도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