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 하시는 분들중에 여전히 논란이 되는 것이 바로 이 문제 입니다.
중궁 지반수가 5인 경우 출건이냐 출감이냐 하는 것이지요.
기문둔갑의 원전이라 불리는 '홍연진결'에 출감으로 되어 있으므로 출감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제가 배우기로는 5는 황극수라 낙서 구궁의 순서대로 출건 한다고 배웠습니다.
4 9 2
3 5 7
8 1 6
그래서 보통 프로그램 개발자 입장에서는 옵션으로 처리 합니다.
중궁 지반수가 5인 경우에 출건으로 할 것인지 출 감으로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출건, 출감이라는 용어가 어렵다면 더이상 읽을 필요 없는 내용입니다.)
홍연진결의 내용을 직접 찾아 봤습니다.
제가 형광펜으로 칠 해 놓은 부분을 보면
"무론하수(無論何數)하고 중궁숫자를 감궁으로 출하나니........"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무론하수는 어떤 수가 오던지 막론하고 라는 의미이고,
어떤 숫자가 오던지 중궁 숫자를 감궁으로 출 하라고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몇 페이지 뒤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중궁 지반수가 5인데 출감하지 않고 출건하고 있습니다.
지반이 해,해,술,사 (12,12,11,6)이네요.
이것을 다 더해서 9로 나누는 사람도 있는데 어짜피 10-9=1 이 되므로 10은 1과 같습니다.
그러니 저 숫자들을 있는 그대로 더해버리면 됩니다.
즉, 12 + 12 + 11 + 6 이 아니라 1+2 +1 +2 +1+1+6 과 같습니다.
맨앞의 12 와 맨 끝의 6으로 9 가 되니 없애버리고 가운데 있는 1+ 2+ 1+ 1 =5 가 됩니다.
그런데 한 참 뒤에 가면 또 출감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지반수가 5라서 감궁으로 6이 나오네요.
더 뒷쪽에 넘어가면 다시 또 출건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수를 막론하고 감궁으로 출 하라 해놓고
실제 사례 포국에서는 두 건은 출건으로 한 건은 출감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러니 후학들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아무튼, 홍연진결에는 이렇게 되어있으므로 너무 자기주장만 우기지 마시고 임상으로 그 결과로서
말 해야 할 것입니다.
'기문둔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프로그램에서 (0) | 2022.10.10 |
---|---|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0) | 2022.10.04 |
새 기문둔갑 프로그램 작업. (0) | 2022.06.07 |
복신살 (0) | 2022.05.20 |
초신접기는 필요한가? (0) | 202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