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은 기문둔갑처럼 양둔순행 음둔역행 하는데
년계,월계,일계는 양둔만 사용하고 시계는 양둔,음둔을 모두 사용한다 합니다.
여기서는 태을수 입문에 대한 내용만 다루므로 기본적으로 년계만 다룹니다.
양둔은 건일궁, 리이궁, 간삼궁, 진사궁, 태육궁, 곤칠궁, 감팔궁, 손구궁을 운행하며
중오궁은 태을성 본래의 거처라서 들어가지 않고 팔궁만을 운행 한다 합니다.
앞에 나온 그림 한 번 더 확인 합니다.
태을은 건궁부터 한 궁에 삼년씩 머무는데 중궁을 제외하고 8궁을 도니 24년이 걸리고
한 궁에서 3년 중
첫 해는 리천(理天)으로 하늘을 다스리고
둘째 해는 리지(理地)로 땅을 다스리고
셋째 해는 리인(理人)으로 사람을 다스리며,
24년이 1周이고 3周인 72년이 一元之數 이다.
음국(陰局)은 손구궁에서 역행하여 3년을 머물고 감팔궁에서 3년 머물고 곤칠궁에서 3년 머물고
태육궁, 진사궁, 간삼궁, 리이궁, 건일궁 순으로 운행 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2022년은 태을 적년수가 10,155,939년 입니다.
상고갑자부터 현재 2022년까지가 갑자(태을적년수1년)에서 출발해서 현재는 10,155,939년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 태을적년수의 개념을 알면 기원전의 간지도 구할 수 있으며, 동지일 계산도 가능하게 됩니다.
태을적년수 10,155,939를 24로 나누면 태을이 지금 어느궁에 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의 우리는 사시산 같은 아주 수준높은 고차원의 산법을 몰라도
공학용 계산기나 컴퓨터를 가지고 MOD 함수를 이용해서 쉽게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는 보통 언어에 따라 다르지만 닷넷은 10,155,939 MOD 24 = 3
자바는 10,155,939 % 24;
이렇게 구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엑셀에서는 =mod(10,155,939,24) 이렇게 입력하면 3 이 나옵니다.
건궁에서 출발해서 3년씩 머무니까 3이 나오면 태을이 건궁에 있으며, 그 3년 중에서도 里人에 해당하여
사람을 다스리는 해가 됩니다.
위의 포국도에서 건궁을 보시면 태을이라는 글자가 포국되어 있고 그 아래에 인(人)으로 표기 해 놓았습니다.
그러면 2023년은 당연히 리궁(오-대위)에 태을이 머물며 리천(理天)의 해가 되겠지요.
2024년은 리궁(지)
2025년은 리궁(인)
2026년은 간궁(천)
이러한 순서로 운행이 됩니다.
이상으로 태을의 운행에 대해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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