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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착각하기 쉬운 역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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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와 동일한 사주는 대한민국에 약 100명 정도가 살고있다.

   이 가설은 맞을까요?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우선 사주의 종류는 60 X 12 X 60 X 12  = 518,400 가지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약 5천만이니까  5천만 나누기 5십만하면 대략 100명. 

 이 계산이 맞을까요?

 518,400 가지 유형은 당대에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아니고 

 180년~240년에 걸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 입니다.

 그리고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출생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특정한 시기에 집중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2. 특정한 사주와 동일한 사주는 240년 후에 나올 수 있다.

 빠르면 60년 만에 돌아오고 나머지는 120년 또는 180~240년에 걸쳐서 나옵니다.

 2021년 2월 16일 현재 신축년 경인월 을미일 입니다.

 그럼 60년 후의 인월은? 당연히 신축년 경인월이 됩니다.

 경인월 안에 30개의 일진이 있는데 을미일이 있을 확률은 거의 1/2 입니다.

 나머지는 여러 갑자에 걸쳐서 나온는데 그 이유는 일년이 정확히 짝수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3. 모든 사람의 사주는 명리외에 다른 역학을 통해서 보더라도 사주자체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모든 역학에서 태세,월건,일진이 동일하다)

  이 내용은 50년 가까이 역학을 공부한 사람도 당연히 그렇다고 주장하더군요.

양력 2021년 2월 5일(금) 음력 2020년 12월 24일 입니다.

이 날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는요?

명리를 기준으로 본다면 입춘을 지났으므로 신축년 경인월 갑신일 입니다.

자미두수는 음력기준으로 월건이 바뀌므로 경자년 기축월 갑신일이 됩니다. 

 그러나 일진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제사 축문에도 음력을 기준으로 하되, 윤달은 윤달로 표시하지만 자미두수에서는 15일까지는 전월로 그 이후로는 다음달 월건을 사용하므로 제사축문의 태세와 월건이 또 달라집니다.

기문둔갑은 초신접기를 적용하므로 또 달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4. 지구는 일정한 속도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지구의 공전속도는 지구가 태양 가까이에 다가오는 겨울에는 빨리돌고 태양에서 멀어지는 겨울에는 늦게 돕니다.

 (케플러의 법칙)

 여름에는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나 직선에서 비추므로 뜨겁고

 겨울에는 태양과 가까이 있으나 사선에서 비추므로 춥습니다.

 겨울에는 한 절기가 거의 15일이지만 여름에는 17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후는 5일이라기보다는 황도대 5도를 의미 합니다. 3후가 1절이 되고 1년은 72후가 되지요. 

 명리상 대운이 10 대운이 나오는 경우는 대체로 여름에 태어난 경우 입니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고 겨울에도 10대운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2일이 남는 경우 반올림 하기 때문입니다.

 

5. 목성의 공전주기는 약 12년 이므로 약 12년 마다 볼 수 있다.

매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 1/12 만큼 이동된 목성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회전목마에 아이가 타고 있고 그 아버지가 회전목마 회전방향으로 천천히 돈다고 가정해 보면 됩니다.

회전목마가 12바뀌 돌 때, 그 아버지가 회전목마 주위를 한 바퀴 돈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회전목마에 탄 아이는 매 바퀴를 돌때마다 아빠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12 만큼 위치가 이동된 지점에서 만나겠지요.

회전목마가에 탄 아이와 아빠는 12바퀴를 다 돌면 같은 자리에서 만나겠지만

지구와 목성은 약 12년 만에 만나도 같은 자리는 아니지요.

태양도 공전을 하니까요. 

 

6. 사주는 통계다.

마지막 이 부분은 객관적인 검증이 불가하므로 뭐라고 말 하기는 어렵고  

제 주관적인 의견을 부여하자면

역학은 형이상학적인 자연법칙이라고 생각하므로 통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학은 적중률이 70%정도만 되어도 대단하게 인정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자연의 이치는 100으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데 사람의 역학실력이 모자라는 걸까요?

사람이 역학을 100% 이해하고 있는데 자연의 법칙에 예외가 있어서 70%밖에 못 맞추는걸까요?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는 없겠지만 산업현장에서 100개 생산했는데 1개가 불량이면

불량률이 1% 양품비율이 99% 입니다.

역학에서 99%의 적중률은 엄청난 것이지만 산업현장에서 1%의 불량률은 폐업해야 하는 수준의 높은 불량률입니다.

 

마지막 항목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견해일 뿐 이며 제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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