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모 잡지에서 스크린골프 사업은 자영업 5년 생존율 1위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십여전 전에도 사람들은 '이미 스크린골프 사업은 한 물 갔다' 라고들 했지만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 지면서 계속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사실은 토요일같은 경우는 전 날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해외여행을 못 가니 국내 골프장과 실내 스크린골프장에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듯 합니다.
아무튼 2018년도인가 당시에 골프존 주가가 20,000원 정도 였는데 지금 사면 대박이겠다 했는데
여유돈이 없어서 못 샀는데 1년뒤에 보니 60,000원대에 가 있더군요.
지금 현재 (2021.02.15일) 골프존 주가는 66,200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운동은 한 번 만 배워놓으면 몸이 기억한다고 하지만
골프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계속 치지 않으면 스윙폼을 기억하는지 몰라도 스코어는 영 아닌것 같습니다. ( 나만 그런가? )
제 홈페이지의 App. 소개 란에 있는 스크린 골퍼 퍼팅방향을 알려주는 제가 만든 어플입니다.
한 때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좀 나갔었는데 요새는 겨우 200미터 가네요.
예전에 드라이버 연습장에서 연습하고 있을 때 사진인데
가운데 300미터 가까이 나간 빨간색은 내 뒤에서 지켜보던 프로가 친 것이고
나머지 네 개는 제가 친 것입니다.
최근에 저와 스크린을 쳐 본 사람들은 믿기 힘들겁니다.
"니가 그랬다고?" 하고 안 믿겠지요.
뭐 지금 실력이 중요하지 예전에 잘 친게 무슨소용 있나요.
아무튼 작은 대회에서는 롱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하면 언더를 칠 수 있지? 하고 고민이 됩니다.
예전에는 언더스코어 기록하는거 참 쉬웠는데...세월탓인가 연습부족인가 암튼 요새는 너무 어렵네요.
2013년도 매장 대회 예선때 스코어 입니다. 노보기 했던 스코어라...
이 스코어로 예선 1위로 올라갔는데 본선에서 등수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본선대회도 같은 하이원이었고 사실 할 말이 많은데 ...
(첫 홀에서 원온 시켜놓고 2미터 남은 이글찬스였는데
나머지 두 동반자(예선2위, 예선3위)가 둘 다 OB나니까 바로 새로들어가자 하며 로그아웃 해 버렸습니다.
둘 중 한 사람이 시작전에 스코어 안좋으면 다시 들어가자고 한 마디 던지기는 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 시켜버린것이지요....)
본선을 앞두고 연습중에 제 비빌병기인 1번아이언의 목이 부러져 뭔가 불길함을 예고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 아이언은 지금도 수리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라베(라이프베스트)스코어는 -12 입니다.
당시에 쟁쟁하던 실력자들은 평균핸디가 -16 정도 였으니 저의 라베 스코어는 내세울것도 못 됩니다.
재밌는 얘기 하나 소개 하겠습니다.
친구랑 둘이 스크린 치는데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비거리가 나왔네요.
드라이버를 치고나니 갑자기 화면이 제 앞으로 화악 다가오는 겁니다. 나무들이 엄청난 속도로....
그게 아마 센서가 오류를 일으키지 않았나 합니다.
이거는 뭐 제 실력이 아니지요.
센서가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끔 있는것 같습니다.
컴퓨터는 100% 믿으면 안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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