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수지리

음양풍과 팔불장

728x90
반응형

나경론을 다 끝냈으니 실제로 제가 스승님께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풍수지리에서 水란 실제로 흐르지 않아도 물이 흐를 수 있는 정도를 보고 水라 합니다.

비가 오면 물이 흐르는 물길을 현재는 물이 없어도 물길로 본다는 말입니다.

평지에서는 한 치만 높아도 사(砂)라 하고 한 치만 낮아도 물로 본다 합니다.

분수령이란 말 그대로 물길을 가르는 고개 입니다.

도로의 중앙선도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비가와서 빗물이 중앙선 우측에 떨어지면 우측으로 흘러내리고

중앙선의 좌측에 떨어지면 좌측으로 흘러내릴 것입니다.

이렇듯 물길을 가르니 분수령(分水嶺)이라 합니다.

왜 풍수에서는 산(山)을 사(砂)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됩니다. 

산 보다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흙무더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풍수에서는 트인곳(산이 비어있는 곳)을 바람으로 봅니다.

현재는 바람이 없어도 산이 비어있는곳으로 바람이 불면 골바람이 생길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산의 주위가 아름다워도 혈을 보호하는 사(砂)가 없으면 즉, 바람을 막아주지 못하면

흉지가 된다고 합니다.

 

이 바람에도 양풍과 음풍이 있는데 쉽게 말해서 산주령에 부는 바람으로 골짜기에서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을 음풍(陰風)이라하고 넓고 평평한 평지에서 평평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양풍(陽風)이라 합니다.

혈에 음풍이 닿으면 산의 정기가 흩어져 나쁘지만 양풍은 무해 하다고 합니다.

 

양택이나 음택이나 안산이 없으면 바람을 직격으로 맞으니 음풍이라 할 수 있고 

안산이 있으면 바람을 막아주며 바람이 순해져서 양풍이 되므로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혈후가 공허하여 요풍(凹風)이 일면 즉, 묘 뒤에 산이 없어 골바람을 맞으면 일대자손이 단명하고 

전풍(앞에서 부는바람)을 맞으면 빈곤하며 절손되고 

청룡풍은 장자손이 질병에 빈곤하며 고과(孤寡)되고

백호풍은 차자손이 패망, 요사하고 (차남이 망하게 된다.)

두 어깨풍은 실패와 무후(無後)된다 합니다.

특히 건해와 곤신풍은 환과(鰥寡)이며 간풍은 질병, 간질병, 요사(夭死), 또는 무녀가 출 한다 합니다.

건해와 곤신은 패철4층을 참조하면 될 것이고

환과란 홀아비와 과부를 말합니다.

무후란 뒤를 이을(代를 이을) 자식이 없다는 말입니다. 

 

 

추가로 청오경(靑烏經)의 팔불장(八不葬) 정리합니다.

20대 후반에 호기심에 내용도 잘 모르면서 '청오경금낭경'을 읽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책장 어딘가에 지금도 꽃혀 있습니다.

 

팔불장은 여덟가지 장사지내기 불가한 장소를 말 합니다.

 

1)일불장 

 조완(組頑)-완만한 바위나 거칠고 추한 돌이 룡신(龍身)이나 혈성(穴星)에 있으면 흉하다.

 * 혈 후 일절을 입수라 하고 입수 후 일절을 용이라 하고 용 후 일절을 락이라 하고 락 이후 일절을 기두라 하고 기두 후 일절을 복이라 하는데 이 전체를 룡신이라 합니다. 

 * 혈성(穴星)이란 입수된 내룡이 일으키는 혈의 성체를 말하는데 산의 형체에 따라 목성,화성,토성,금성,수성으로 분류하며 즉, 산의 모양이나 산줄기에 추한 돌이 있으면 나쁘다는 말입니다.

 

2)이불장

고단(孤單)한 용두(龍頭) - 좌우로 막아 보호함이 없는 외로운 룡에다 혈을 정하지 않는다.

 

3)삼불장

신전불후(神前不後) - 사당앞이나 절뒤에 장사를 지내지마라. 단 멀리 떨어져 혈격에 맞으면 무방하다.

 

4)사불장

묘택보수(墓宅保囚) - 파구나 번화했던 집터에 쓰지마라.

제 스승님 말씀은 한 번 묘를 쓴 자리는 백년이 넘어야 가능하다 합니다.

 

5)오불장

산강요란(山岡療亂) - 본룡에서 지룡이 어지럽게 가지쳐서 무정한 곳을 피해라

 

6)육불장

풍수비수(風水悲愁) - 용이 거칠고 수가 급하게 흐르면서 요란한 소리가 나거나 바람소리가 괴성인 곳이나 냇물이 가까운 곳에 안장하지 마라 전사자가 출생한다.

 

7)칠불장

좌하저연(坐下低軟) - 주산이 왕성해야 혈이 맺는다. 만일 주산이 매우 낮고 험하면 기맥이 없어 사기(死氣)의 땅이니 취하지 말라

 

8)팔불장

용호첨두(龍虎尖頭) - 청룡백호의 끝이 뾰족하여 싸우면 흉하나 서로 찌르지를 않으면 요성(曜星)이 돋아난 것이므로 길하다. (청룡백호가 마주보는 경우를 말하며, 이성계의 묘가 그러하다 합니다.) 

 

 

 

728x90
반응형

'풍수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좌 물명(物名)과 혈척촌법(穴尺寸法)  (0) 2020.11.03
기타 불장론  (0) 2020.10.29
11. 성수오행 - 6층 인반중침 보완  (2) 2020.10.18
10. 패철9층 - 분금법  (0) 2020.10.16
9. 패철8층-천반봉침  (0)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