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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이두 김선호님 만나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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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소개로 이두 김선호님이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여수까지 직접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두 김선호님은 국대 자미두수 대가들 중의 한 분입니다.

 

자미두수 관련 저서만 10권이 넘네요.

 

제가 있는 부산에서 김 선호님이 계시는 여수까지 장거리인데다 초행길이라 애마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자미두수 외에 육효 책도 쓴 분인데 이력에 비해 많은 책을 쓴것 같네요.

 

사전 조사를 해 봤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젊은 분이네요.  실제로 저 보다 4~5살 연상인듯 합니다.

 

 

어쨌거나 제게 자미두수 어플 아니면 PC용 자미두수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 하겠다는 것이지요.

 

기존에 이미 시중에 어플이나 프로그램이 출시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만든 어플을 포함해서) 저를 만나자고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더 추가적으로 보완할 내용이 있다는 의미겠지요.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비는 안 옵니다.

 

약속시간이 오후 1시라 휴게소에 들러 미리 점심을 먹고 갔습니다. 

 

사진에 우연히 계기판이 살짝 보이는데 평균연비가 11.2 km로 나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니 13.7 키로까지 되어 있군요. 105키로정도에 크루즈 맞추고 천천히 다닙니다. 

 

여수 시내를 지나다보니 한 25년전 직장 생활 할 적에 여천공단에 납품하러 왔던 기억이 있고

 

그 공장이 아직 그대로 있네요. LG화학 정문앞 주차장이며 남해화학...등등...

 

그리고 유화업계 특유의 거북한 냄새가 차 안으로 배어들어 약간은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초면에 빈 손으로 갈 수 가 없어서 김선호님 사무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수퍼에 들러서

 

마실것을 사려고 하는데 김 선호님의 전화가 옵니다.

 

밥(자장면)을 시키려고 하는데 어디쯤 왔느냐고 묻습니다.

 

점심식사는 했으므로 시킬 필요없다고 대답하고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나무로 된 넓은 좌탁에 컴퓨터와 모니터가 있고 그 앞에 엽전 세 개와 주사위가 있네요.

 

육효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오래된 엽전 세 개, 그리고 육각형 주사위 하나, 팔면체 주사위 두 개 입니다.

 

팔면체는 내,외괘를 뽑는 것이고 육각형은 동효를 뽑는 것이지요.

 

무슨 차인지 모르겠으나 알아서 마시라며 차를 병 째 제게 건네 줍니다.

 

차를 마시며 자미두수에 대한 얘기를 나눕니다. 북파...남파...종주파..등등...

 

제가 만든 프로그램과 어플도 보여드렸는데 그 중 제가 만든 육효 어플은 여태 본 것 중에 최고라고 하시네요.

 

잠시 얘기를 나눈것 같은데 한 시간이 지났더군요. 1시에 만나서 1시 53분에 일어나서 서로 만나서 반가웠다고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사소한 사건 하나하나가 나중에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으므로 제가 훗 날에 다시 보기위해

 

대충 기록형식으로 남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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