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팔괘(八卦)

기문둔갑의 구궁과 팔괘의 방향을 겹쳐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 둥근 방위를 낙서구궁에 맞춰 사각으로 표시했을 뿐이지요. 자미두수나 기문둔갑이나 마찬가지로.

(손방이 진사방이고 리방이 오방이고 곤방이 미,신방이지요. 

풍수에서는 나경에 4유 8간을 더하기 때문에 미곤신에 해당 되겠지요.

임자계, 축간인, 갑묘을, 진손사, 병오정, 미곤신, 경유신, 술건해 

산소에 곤신풍을 맞아서... 하는것은 곤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서 패이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산소에는 곤방이라서 집안에 과부가 많이 나옵니다.)

 

주제를 잠시 벗어났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주역팔괘에 대해서는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 생활역학 카테고리에 포스팅한 내용이 있습니다.

다시 적어보자면,

(한 20 여년 전에 개인 홈페이지에 넣었던 이미지 인데 오랫동안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맨 아래쪽에 팔괘가 있습니다.

일건천, 이태택, 삼리화, 사진뇌, 오손풍, 육감수, 칠간산 , 팔곤지가 그것이지요.

 

기문둔갑에서는 8가지 소성괘만 활용합니다. 주역점,육효 처럼 대성괘를 이루어서 (8 X 8 =64) 64괘를 다 사용하는것은 아닙니다.

 

4진뇌 괘를 보면 양음음 으로 되어있습니다. 음음양? 으로 보이면 주역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밑에서 위로 초효, 이효, 삼효 , 사효, 오효, 상효가 됩니다. 여기서는 대성괘가 아닌 소성괘 이므로

초효,이효,삼효 까지만 있지요.

양이 한 개 음이 두 개 있으면 두 개 있는것을 버리고 한 개 있는것을 취합니다

양(아들,고추)가 초효에 있으니 장남이 됩니다.

 

차남은 고추(양)이 두 번째, 즉 이효에 있겠지요. 육감수 괘가 차남입니다.

딸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손풍은 음(딸이) 초효에 있습니다. 큰 딸이지요.

위에서 이태택괘는 막내딸, 칠간산은 막내 아들이라고 적어놓았습니다만....그것은 제가 20여 년 전에 처음에 그렇게 배웠던 것이구요. 지금도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이 많이 계시겠지요?

 

실은 막내딸이 아니고 셋째 딸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딸이 넷이 있으면 셋째딸도 택괘이고 넷째도 택괘 인가요? 아닙니다.

택괘가 셋째 딸이 되고, 여섯째 딸이되며, 오손풍 괘가 첫째 딸이면서 넷째도 됩니다. 계속 반복하는 것이지요.

아들도 마찬가지로 막내아들이 아니고 셋 째 아들입니다.

그래서 보통 장남과 넷째의 운명도 비슷합니다. 같은 사진뢰에 해당하니까요.

중복되는 내용으로 사족이 많이 달렸습니다만 반복하는 사이에 저절로 학습된다 봅니다.

 

팔괘(八卦)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기(生氣)
복덕(福德)
천의(天宜)
화해(禍害)
절명(絶命)
절체(絶體)
유혼(遊魂)
귀혼(歸魂)

 

기문둔갑에서 부르는 팔괘의 명칭은 일건천,이태택,삼리화~ 팔곤지 의 고유한 명칭이 아니라 위치에 따라 변하는 

상태에 있는 괘를 말하며, 생기, 천의, 절체, 유혼, 화해, 복덕, 절명, 귀혼을 말합니다.

팔괘는 팔문을 보좌하는 역할이며, 팔문을 넘지 못 합니다.

다시 말해서 팔괘는 팔문보다 크게 영향을 미치는것이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문이 좋은데 괘가 나쁘면 길이 조금 감소 합니다.

문이 흉한데 괘가 길하면 흉이 조금 감소 합니다.

 

팔문에서 설명했듯이 신수국에서 형효에 사문과 절명을 달고 있으면 형제 중 한 명이 먼저 간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환자의 신수국에서 생문에 절명이면 죽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팔괘중에서 길괘는 생기, 복덕, 천의이고

흉괘는 화해,절명,절체이며 유혼과 귀혼은 변동을 나타내며 길문이면 길한 변동, 흉문이면 흉한변동을 의미 합니다.

(팔문을 설명하면서 직장변동이 있는 경우 귀혼은 돌아오지 못 하고 유혼은 돌아온다고 말했습니다.)

 

팔괘의 포국방법

 

팔괘는 중궁지반 홍국수에 해당하는 궁의 주역괘를 기준으로 상중하 순으로 음양을 서로 바꾸면서 바뀐괘상의 해당궁에

위의 팔괘를 배치하는데 중궁지반홍국수가 5 인 경우에는 손궁의 괘상을 기준으로 합니다.

출곤의 원칙에 따라 곤궁이 아니라 손궁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중궁지반 홍국수가 2 라고 가정하고 포국 해 보겠습니다.

낙서에서 2는 곤궁입니다. 곤괘(팔곤지)는 음음음 입니다 (곤삼절이라 부릅니다.) 

 

음음음 괘를 기준으로 '1상생기' 라 해서 맨 위에 있는 효를 음양을 반대로 뒤집습니다.

그러면 음음양으로 칠간산 괘가 됩니다.

그러면 간궁에 생기를 포국한다는 의미 입니다.

 

그다음 '2중천의' 라해서 칠간산으로 변한괘의 두 번째를 음양을 뒤집습니다. 

그러면 음양양이 됩니다. 오손풍괘가 되지요. 그러니까 손궁에 천의를 포국합니다.

그다음 '3하절체' 오손풍의 상태에서 초효를 뒤집습니다.

그러면 양양양으로 건괘가 됩니다. 그래서 건방에 절체를 포국합니다.

여기서 일상생기, 이중천의, 삼하절체등은 포국을 위해서 임의로 그렇게 정한것이고 아래에서 위로 초효,이효,삼효가 되므로 삼효생기,이효천의,초효절체 이런식이 되어야 하는데 1상,2중,3하 등은 포국을 위한 순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 '4중유혼'이라 건괘의 가운데를 음양을 뒤집습니다.

리화 궁이되니 리궁에 유혼이 됩니다.

그 다음은 '5상화해' 라 리궁의 삼효를 뒤집으면 사진뢰가 되니 진방에 화해를 포국합니다.

그 다음은 '6중복덕'이라 사진뢰의 괘에서 중간을 뒤집으면 이태택이 되므로 태방에 복덕을 포국합니다.

그 다음 '7하절명'이라 초효를 뒤집으면 육감수가 되니 감궁에 절명을 포국합니다.

그 다음은 '8중귀혼'이라 감괘의 가운데를 뒤집으면 팔곤지가 되니 곤방에 귀혼을 포국합니다.

 

팔괘의 의미

 

1. 생기

생활, 용기, 박력, 일의 시작, 자신감, 승진, 의욕왕성 등의 특징이 있고 생산과 출산등을 의미 합니다.

운이 발달하고 호전되며, 출산과 생산을 의미하므로 만물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2. 천의

시험합격, 승진, 영전, 의약처방, 병치료를 의미하며, 하늘의 뜻을 의미 하며 운로는 속박과 제약에서 벗어나서 하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의미입니다.

환자는 천의, 생기가 있으면 쾌유하게 되고 죄인은 천의를 보면 사면을 입는다 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해결하는 수 가 생기는 길괘이며 일진세가 있는 궁(일지가 있는 궁)에  천의가 있으면 집안에 의사가 있다고 봅니다.

 

3. 절체

흉괘로 부러진다는 의미 입니다. 매사 마음의 상처를 받거난 모든일의 틀어짐을 말하며, 다친다, 신체손상등을 의미합니다.

승리감에 도취되어 물불가리지 않고 날뛰다가 넘어저 다치는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마음이 해이해져서 입는 피해, 질액, 불상사등을 의미하며,

매사에 차분하게 점검하며 돌아보는 시기이며, 너무 의욕적으로 진행하면 오히려 다친다는 의미 입니다.

 

4. 유혼

기본적으로 귀혼과 함께 역마와 변동을 의미하며, 마음이 들떠서 있는 상태입니다.

위태롭지는 않으나 온실의 화초가 온실 밖으로 내어놓아지는 시기.

자라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딪는 시기이며, 이사를 잘 가고 들락거리며, 인사관계 변동이 많습니다.

문에 따라서 길흉이 달라짐.

생문,개문 - 발전적 변동

사문,상문 - 상해를 입는다.

 

5. 화해

재산상의 손실, 질병에 의한 사망, 투자 손재, 낭비, 도적, 관재, 구설시비등을 의미 합니다.

인생 전체를 도둑맞고 재기불능상태가 될 수 있음.

도적, 구설, 상복을 입는다. 

 

6. 복덕

길괘이며 횡재, 재산입수, 승진, 영전, 금전유통 경영사 발전 재산축적, 행운, 만사가 길하다 할 수 있으나

반드시 문이 좋아야 해당됩니다.

팔문이 반드시 길문이어야 위의 길한 내용들이 해당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절명

사망,경영사 종말, 폐업, 고립, 매사불통, 실의, 절망, 체념등을 의미 하고 죽음, 종말을 의미

특히 절명에 5,10토가 4,9금을 생하면 종명한다.

 

8. 귀혼

직위사퇴, 안정, 기다림, 종말, 은신, 단념, 등을 의미하며  유혼과 마찬가지로 변동을 의미 하지만

유혼과 달리 못 돌아 옵니다.

마무리 하고 정리하고 간다는 의미.

부동산의 변동을 의미하기도 하며, 길문과 같이 있으면 좋은쪽으로 변동을 위한 전환의 시기를 의미하지만 흉문과 같이 있으면 나쁜쪽으로 변동을 의미하며, 정리하고 은둔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