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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둔갑

4. 일가팔문 과 시가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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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문은 크게 일가팔문(홍국기문, 화기팔문)과 시가팔문(연국기문, 직사팔문)으로 나누어 집니다.

홍국기문은 홍국수를 위주로 하는 우리나라 기문, 동국기문이라고도 하며,

연국기문은 홍국수가 없고 육의삼기 위주로 간명하는 중국기문인데 요즘은 홍국,연국을 함께 보고 판단하는 추세 입니다.

즉, 홍국기문의 내용에 연국기문의 시가팔문과 태을구성이 포함되어 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화기팔문은 화담(花潭) 서경덕 선생께서 사용하셨다 해서 화기팔문(花奇八門) 이라고도 합니다.

일가팔문은 일주를 기준으로 하며, 3일 마다 바뀝니다. 72시간마다 바뀌는 거지요.

시가팔문은 시주를 기준으로 하며 2시간 마다 바뀝니다.

점사에 많이 사용됩니다.

 

지지를 기준으로 두 시간 마다 바뀌는데

궁으로 따지면 자오묘유를 제외하고 간방은 축, 인이 있으므로 4시간 마다 바뀌는 거지요.

손방 역시 진,사 방이므로 4시간 곤방 역시 미,신이 있으므로 4시간 건방도 술, 해 방이므로 4시간

진,태,감,리 방 2시간 씩 합해서 전부 24시간. 즉 하루가 됩니다.

 

팔문은 대인관계를 보는 문으로 천,지,인 중 인에 해당합니다.

팔문은 홍국수 수리오행과 달리 궁오행으로 봅니다.

 

 

 

 

궁오행과 수리오행은 이렇게 다릅니다.

 

1.일가팔문

 

팔문의 원래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杜門 景門 死門

傷門        驚門

生門 休門 開門

 

간방에서 생문에서 출발해서 시계방향으로 생상두경사경개휴 이렇게 외우면 됩니다. 잔치경과 놀랄경을 구분해서

'생상두경 사마(경)개휴'로 암기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마'를 놀랄경으로 바꿔주면 되는거니까요.

 

生門(생문) - 간궁토성

傷門(상문) - 진궁목성

杜門(두문) - 손궁목성

景門(경문) - 리궁화성

死門(사문) - 곤궁토성

驚門(경문) - 태궁금성

開門(개문) - 건궁금성

休門(휴문) - 감궁수성

 

또한, 육십갑자의 오자원과 양둔 음둔을 알아야 합니다.

양둔(陽遁)은 동지(冬至)에서 망종(芒種)까지이며,

음둔(陰遁)은 하지(夏至)에서 대설(大雪)까지를 말합니다.

 

양이 극에 이르면 음이 생하고 음이 극에 이르면 양이 생하는 것이 태극의 원리이고 이것이 음양둔 입니다.

동지에서 일양이 시작되니(지뢰복 ) 양으로 달아난다, 양으로 점점 자란다 해서 양둔이라 하는것이고 양이 극에 이르는 하지에 이미 일음(一陰)이 아래에서 시작되어 올라오니 (천풍구) 음이 점점 자라 올라오니 음둔이라 합니다.

 

지뢰복
천풍구

그 다음 오자원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오자원(五子元)은 글자 그대로 60갑자 중 子로 시작하는 순을 말합니다.

갑자, 병지,무자, 임자, 경자를 말합니다.

공망을 찾을 때 갑자순, 갑술순, 갑신순, 갑오순, 갑진순, 갑인순으로 간지의 대장이 있듯이

子를 기준으로 60갑자의 각 지지의 대장이 되는 간지를 말합니다.

 

갑자순 -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순 -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  

무자순 -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순 -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순 -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그 다음 양둔은 양둔대로, 음둔은 음둔대로 일진낙처궁을 생문으로 해서 생상두경사경개휴으 순으로 돌아가는데

 

양둔이면 87491632 순으로 

음둔이면 82361947 순으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숫자는 낙서구궁의 숫자를 말합니다.

즉, 양둔이면 간(8)-태(7)-손(4)-리(9)-감(1)-건(6)-진(3)-곤(2) 다시 87491632 궁 순으로 포국한다는 말입니다.

 

생일의 간지가 오자원 중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한 다음

갑자,무자,임자순은 8궁(간궁)에서 출발하고

병자,경자순은 1궁(감궁)에서 출발하여 3일씩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설명이 난해 할 수 있으니 아래의 그림을 보면서 설명 하겠습니다.

 

위 사주는 정묘일주 입니다.

묘월이라 양둔이고

오자원에서 정묘일은 갑자순에 속합니다.

 

갑자순,무자순,임자순은 87491632 니까

갑자순은

간궁(8)에서 갑자,을축,병인

태궁(7)에서 정묘,무진,기사

손궁(4)에서 경오,신미,임신

~ 이하 생략

이런식으로 도는데 정묘일주니까 태궁에서 생문이 포국되고 491632 순으로 상문,두문,경문,사문,경문,개문,휴문 순으로 포국됩니다.

 

병자,경자순은 감궁에서 출발하니까 병자순인 경우, 87491632 순을 따르며,

감궁(1궁)에서 병자,정축,무인

건궁(6궁)에서 기묘,경진,신사

가 됩니다.

 

이상은 양둔이고 음둔인 경우는 82361947 이라고 했습니다.

양둔과 마찬가지로 오자원을 찾아서 82361947 순으로 포국하면 되므로 

자세한 기술은 생략합니다.

 

시가팔문은 포국방법이 다릅니다.

8문의 원래자리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 적은 것을 다시 한 번 적습니다.

 

杜門 景門 死門

傷門        驚門

生門 休門 開門

 

간궁에서 시계방향으로 생상두경사경개휴 이렇게 외우면 됩니다.

아래의 포국화면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연국 버튼을 터치하면 시가팔문과 태을구성이 녹색글씨로 표시됩니다.

 

시간이 신유시 입니다.

신유는 납음오행표를 암기하시면 편한데, 경신신유 석류목이고 부두는 갑인계 자축공망 이렇게 한꺼번에 다 외우는게 편합니다.

갑인순에 속하고 갑인은 계인데 이것도 다 암기해야 합니다.

 

갑자 무

갑술 기

갑신 경

갑오 신

갑진 임

갑인 계

 

이렇게 여섯자리만이라도 다 암기하고 있어야 소운 계산할 때도 편합니다.

그 다음 무기경신임계 정병을, 무기경신임계 정병을 이렇게 육의 삼기순으로 외워 나가면 되는데

마지막에는 무기경신임계 로 끝나고 다시 갑자,을축,병인 ~ 은 다시 무기경신임계 정병을 순으로 붙여나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역학은 무조건 암기 입니다.

암기하고나면 역학이 쉬워집니다.

구구단을 모르고 수학하는것과 구구단을 알고 수학을 배운는것의 차이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유는 순수가 갑인계에 속하고

갑인(계)-을묘(정)-병진(병)-정사(을)-무오(무)-기미(기)-경신(경)-신유(신)-임술(임)-계해(계).

이렇게 되니까 신유시는 육의가 신이 됩니다.

 

위의 명반에서 지반에서 신유시의 순수인 계가 어디에 있는지 찾습니다.

계는 중궁에 있네요. 출곤원칙에 따라 계는 곤방에 있다고 봅니다.

 

곤방은 원래 자리가 死門 입니다.

양둔이므로 구궁도 순에 따라 곤방부터 사문(계)에서 출발해서 신(辛)까지 찾아가면 됩니다.

이 부분은 이설이 있는데

입중시에는 중궁에서 출발한 자리에 곤궁의 문(사문)을 붙이면 됩니다.

 

계-정-병-을-무-기-경-신 을 곤궁에서 구궁도 순으로 2-3-4-5-6-7-8-9 까지 찾아가면 구궁 리방이 됩니다.

4(병)-9(신)-2(계)

3(정)-5(을)-7(기)

8(경)-1(임)-6(무)

그래서 원래자리에 있던 사문이 리방으로 옮깁니다.

나머지는 그에 따라서 주욱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사경개휴 생상두경 이런식으로

그러면 위의 포국도와 같이 나옵니다.

 

위의 이론에 따라 최근 모든 프로그램에 시가 팔문 입중시에는 중궁에서 출발한 자리에 곤궁의 문(사문)을 붙이는 것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너무 어려울 수 있으니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기축 시 입니다.

"무자기축 벽력화 갑신경에 오미공망." - 저는 납음오행표를 이미지화 해서 위치로 암기 합니다.

 

손궁 지반에 경이 있네요. 손궁은 두문의 자리 이지요.

이 명반도 양둔이네요. 그럼 순행하면 되는거지요.

손궁의 두문이 기축시 까지 구궁도 순행하면 됩니다.

 

갑에서 기 까지 가도 됩니다.

갑신(경)-을유(신)-병술(임)-정해(계)-무자(정)-기축(병) 이렇게 가는것이나

갑,을,병,정,무,기 이렇게 가는것이나 같습니다.

손궁에 있는 두문이 순행해서 기까지 양둔이라 순행으로 이동하면 갑(손궁)-을(중궁)-병(건궁)-정(태궁)-무(간궁)-기(리궁)

이렇게 리궁에 기(己)가 오게 되네요.

그러면 리궁에 두문이 오면 되는것입니다. 그다음은 리궁에서 시계방향으로 두경사경개휴생상 순으로 돌려주면 되는것이지요.

 

이상으로 일가팔문과 시가팔문의 포국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육의삼기와 천봉구성의 포국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시가팔문과 일가팔문의 포국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기문둔갑에서 쉬운포국은 홍국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예전에는 수기로 포국하다보니 너무 오래 걸려서 손님을 마냥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 전화상으로 사주를 먼저 받아서 포국하고 손님은 다음날 방문하도록 해서 간명했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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