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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궁통보감 # 3-6 삼하기토(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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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신 : 계수, 보조용신 : 병화, 신금
잡기재관(雜氣財官)의 시기로 곡식이 밭에 있다. 
계수 편재를 취하여 마른 땅을 적시고 병화 정인으로 
햇볕을 쬐어 곡식이 자라게 하며 신금 상관으로 계수를 보좌한다.

 


여름 기토는 잡기재관의 달로 곡식이 밭에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가장 기뻐하므로 계수 편재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으로 햇볕인 병화 정인을 사용한다. 
여름에 비와 태양이 없으면 곡식이 자라지 못하므로 계수가 없는 기토는 
메마른 밭이고 병화가 없는 기토는 양기가 없는 음지로 곡식이 자라지 못한다.
여름 기토에 병화와 계수가 투출하고 신금이 계수를 생하면 부귀하는 격이다. 
이런 격은 수화기제를 이룬 것으로 일간이 왕성하고 식신생재를 이루므로 
뛰어난 사람이 된다. 
그러나 戊가 있어서 계수를 합하면 용신을 합하는 것이므로 꺼린다.
병화는 있는데 계수가 없는 경우 대신 임수가 있어도 괜찮지만 크게 발전하기는 힘들다. 
세력이 있는 병화가 기토를 뜨겁게 하고, 정화가 신금을 제극하면 계수는 뿌리가 없어진다. 
이 경우 7,8월의 가뭄으로 싹이 말라죽는 것과 같으므로 외롭고 고통을 겪는다. 
또한 갑목이 있고 병화가 많으며 이를 꺼줄 물이 없으면 늙도록 고독하고 가난하다.
여름철 기토에 병정화가 강해도 임수가 있고 경신금을 보면 고독하지 않지만
金水가 무력해 눈 질환이 염려되고 심장이나 신장, 간장에 병(病)이 있다. 
그러나 임수이 뿌리가 있고 신금(辛金)이 득지하면 金水가 세력을 얻어 괜찮다. 
만약 임계수가 같이 투출하여 火를 깨고 土를 적시면 총명하고 발전하며
재물로 貴하게 되고 전화위복이 된다.
여름철 기토가 계수를 쓰면 金이 妻이고 水가 자식이며
병화를 쓰면 木이 妻이고 火가 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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