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에서 집 구해주는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빈 집 소개하는 영상들을 가끔 보는데
제일 안타까운 것이 바로
시골에 비싼 돈 들여 집을 거의 완성해 놓고 방치하고 떠난 곳들 입니다.
이런 저런 유튜브 영상들을 보다보니 하나 같이 흉지(골 인줄도 모르고)에 집을 지었거나
담도 없는 집들이었습니다.
거의 80% 이상 완성 해 놓고는 방치하고 떠난 빈 집들이 너무 많더군요.
또, 티비에 집 구해주는 프로그램을 보면 풍수적으로 결함없이
편리한 구조로 지은 집은 제가 본 것 중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저 독특하고 개성적으로 지은 집일 뿐 풍수적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집들이었지요.
저는 풍수란 양택이나 음택이나 바람과 물이 다니는 길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합니다.
인문지리의 궁극이 풍수지리 입니다.
역학을 공부하기 전에 먼저 지구의 운행법칙, 케플러 법칙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리학 전공자라면 케플러 법칙에 대해 잘 알 것입니다.
챗gpt에게 물어보면 상세히 알려줄 것입니다만
지구가 태양을 공전 할 때 케플러 법칙에 의해서 타원형 궤도를 그리는데
겨울에 태양 가까이 있으면서 빨리돌고 여름에 태양과 멀어지면서 천천히 돕니다.
지구에서 보면 겨울에는 태양이 남반구 쪽에서 사선으로 비추기 때문에 추운 것이고
(새해 첫 날에 울릉도보다 간절곳에서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이유)
여름에는 지구과 멀어지지만 정면에서 비추기 때문에 더운 것입니다.
남향집이 좋은 이유는,
추운 겨울에는 태양이 집안을 비추면서 햇볕이 많이 들어 따뜻하게 해주면서 지나가고
여름에는 태양이 지붕위로 지나가면서 집안에 햇빛이 들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원한 것입니다.
나만의 개성있는 멋진 전원주택을 지어서 그 곳에서 살아보는 꿈은 대부분 중년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살기좋은, 새로 집을 지을만한 집터가 될 만한 장소가 여태 남아있을까요?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또, 새로 좋은 자리를 구해서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
가장 간과하기 쉬운것이 상수도를 집까지 끌어오는 것과 하수를 배출하는 문제 입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내 보내는 하수관이 있다면 새로 지은 집에서 그 하수관까지 관을 연결하는 비용도
감안해야 됩니다.
다행히 집을 짓는 곳과 가까이 하수관로가 지나간다면 크게 비용은 들지 않지만 마을에서 몇 백미터 떨어져 있는경우에는 수 천 만원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 집을 짓고자 한다면 새로운 터를 찾지말고 이미 마을을 이루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서 빈 집을 찾아서 대문방향을 고치고 집을 허물고 새로 짓거나 수리하고 사는것이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유튜브에서 본 짓다가 만 빈 집들은 제가 보기에 거의 골에 다 집을 지었고,
또 간혹 전원주택을 보면 담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담이 있어야 바람을 순하게 만들어 줍니다.
담은 철망으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담장이 높이가 성인남자의 무릎만 가릴정도로 낮게짜더라도 흙담이나 벽돌로 쌓아서 완전히 바람을
막아주면 바람이 순해져서 명당을 보호 해 줍니다.
또, 집 주인의 나이에 따라 집을 지으면 안되는 해도 있으니 집을 지으려면 누구에게라도 물어보고
신중하게 지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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