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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궁통보감 # 2-6 삼하정화(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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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신 : 임수 보조용신 : 갑목, 경금
계절로부터 생을 받아 왕성하다. 
임수 정관으로 왕성한 기운을 약하게 하고 갑목 정인으로 보좌한다. 
경금 정재는 갑목을 쪼개 목화통명(木火通明)을 이루게 한다.

 


사월 정화는 계절로부터 생을 받아 왕성하므로 임수 정관으로 
왕성한 기운을 약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壬癸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갑목 정인을 쓴다. 
비록 정화 일간을 생하기 위해 갑목으로 용신을 삼더라도 
반드시 경금 정재로 갑목을 쪼개줘야 한다. 
그래야 목화통명(木火通明)이 된다.
사월 정화는 팔자에 갑목이 많으면 신왕하므로 경금을 먼저 취하며
갑목으로 정화를 이끄는 경우에 계수 편관을 꺼린다.
왜냐하면 계수는 金을 설기하고 목화통명(木火通明)을 이루는 
갑목을 적셔서 방해하며 정화 일간을 丁癸沖으로 손상시키므로 사월 정화에게 病이 된다. 
단, 갑목으로 정화를 이끄는 경우가 아니면 계수를 꺼리지 않는다.
만약 계수가 지지에 감춰져 있고 임수가 천간에 투출하면 
임수가 丙壬沖으로 정화의 빛을 빼앗는 병화를 제약하지만
丁壬合으로 정화 일간의 빛은 빼앗지 않으므로 벼슬을 하는 貴한 사주이다. 
사월 정화에 경금 정재는 있고 갑목 정인이 없으며 무토 상관이 투출하는 경우
상관생재(傷官生財)가 되며 사월에 건록이 되는 무토를 쓰는 경우에는 반드시 부귀하다.
무토 상관이 천간에 없고 甲乙인수와 水관살이 없는 경우는 상관상진(傷官傷盡)이 된다.
상관상진인 경우 위인이 맑고 고결하지만 팔자가 편고하여 크게 부귀하지 못하다.
水와 木을 많이 보는 경우도 평범한 사람인데 水를 보는 경우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이 되어
파격(破格)이 되고 木 특히 갑목을 보는 경우는 木剋土로 상관을 제극하므로
상관상진의 파격이 된다. 
사월 정화 사주에 병화 겁재가 많고 壬癸 관살이 없는 경우 정화 일간의 빛을 빼앗기므로
빈한하고 고생한다. 

시 일 월 년
丙 丁 ○ 丁
午 巳 巳 ○

그러나 위와 같이 丁년 巳월 丁巳일 丙午시인 경우에는 
병화 1개가 정화 2개의 빛을 빼앗지 못하므로 크게 발전은 못 하지만 이름은 있다. 
이르기를, “정화는 약한 등불과 같아 태양인 병화를 보면 빛을 뺏기는데 
만약 팔자 중 갑목을 보면 몸이 편안하고 복이 저절로 온다.”하였다. 

시 일 월 년 (건명)
乙 丁 己 甲
巳 丑 巳 午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子 亥 戌 酉 申 未 午

기토가 투출하여 정화의 기운을 뺏는다. 
갑목 정인으로 土기운을 헤치고 일간을 도와 목화통명의 사주를 이룬다. 
丑중 계수가 용신으로 金水운에 크게 발전하여 사림(詞林) 벼슬을 하였다.

시 일 월 년 (건명)
乙 丁 癸 辛
巳 巳 巳 酉

丙 丁 戊 己 庚 辛 壬
戌 亥 子 丑 寅 卯 辰

사월 정화가 왕성하며 金水 財官이 희용신이 된다.
지지 巳酉에 辛金 재성이 투출하여 계수 칠살을 도우므로 용신이 유력하고 맑다.
亥子丑운에 시랑(侍郞) 벼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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