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의백격에 대해- 잡설.

기문둔갑을 공부하면서 기의백격에 대한 활용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고급과정에서 간략히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도 백격이 아니고 기의81격이라 적어놓은 책도 많이 보입니다.

 

기의백격이 아니고 왜 81격 일까요?

갑이 둔갑하고 없으니 '무기경신임계정병을' 아홉개의 천간이니 81격으로 보는것 같은데

실제로 기의백격이라 해서 백 가지가 맞습니다.

 

갑가갑-쌍목성림 범사개길 정직위엄 영화부귀 이렇게 나옵니다.

예전에 제가 기문둔갑 배울적에 무가무가 아니고 갑가갑이 아니냐고 따졌더니

어느 분이 갑가갑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고 하더군요.

갑이 둔갑하고 없는데 말입니다.

 

갑일 갑시에 태어나면 갑가갑이 된다고 제가 대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가무 가 있다고 합시다.

그럼 순수하게 무가 있을 것이고 

갑자가 둔갑한 무가 있을 겁니다.

그 두 가지를 구분해 내어야 맞지 않나요?

 

백격이 아니라 81격만 주장하는것은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집안에 강도가 들까봐 돈을 은행에 넣었습니다.(경금을 피해서 갑을 육의속에 둔갑시킨 것이지요.)

근데 집안에 돈이 떨어져서 밥을 굶고 있는 형국입니다. (갑을 둔갑시켜놓고 감춰놓고 갑이 없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돈 찾아서 그 돈으로 양식을 구해서 밥 지으면 되는 일 입니다.

(둔갑시킨것을 다시 꺼내서 비교해야지요.)

 

그래서 기의 백격이라 하고 10천간 곱하기 10천간 해서 백가지 조합이 나옵니다.

제가 만든 기문둔갑 어플에는 기의백격이 나오는데 

PC용 프로그램에는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기의백격을 보완해서 집어 넣는 작업중에 있습니다.

 

피씨용 기문둔갑 업그레이드 작업중에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아무튼 기의백격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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