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망은 다 알아도 무한반복으로 암기해야 된다 봅니다.
공망표 및 암기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 합니다.
맨 앞줄에 있는 무기경신임계는 기문둔갑에서만 쓰이므로 무시해도 됩니다.
암기는 나름대로 자기 방식대로 암기하면 되겠지요.
저는 점선을 제외하고 실선을 따라 가로로 다섯개, 세로로 여섯개 암기합니다.
표를 이미지화 해서 위치로 아는거지요.
예를 들어 '정유' 라고 하면
위에서 부터 네번째칸 좌측에서 두번째칸의 위치를 암기합니다.
"갑오신 병신정유 산하화 진사공망" 까지 죽~ 이어서 암기 합니다.
'기묘'라고 하면 위에서는 두 번째줄 좌측에서는 세번째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갑술기 무인기묘 성두토 신유공망" 이렇게 암기 합니다.
가운데 있는 무토를 기준으로 충하는 오행으로 암기해도 됩니다.
만약 '무오' 라고 한다면 무오의 '오'는 자오충이니 자축공망 이렇게 말입니다.
무인 이라 하면 인신충이니 신유공망 이런식이지요.
잠시 옆길로 샜습니다만 다시 육효로 돌아와서
<공망>
공망은 생,극의 힘을 잃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흉신이 공망이면 길한 것이고 용신이 공망이면 흉하게 되는것이지요.
그러나,
공망인 효가 발동하거나 일진의 충을 받으면 공망으로 보지 않습니다.
왕한 효가 공망에 들면 공망에서 출공하는 시기에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금일 재수점에서 財효가 발동하여 재변손이 되었는데 손효가 사(巳)화이면서 공망이라면
금일은 재수가 따르지 않고 공망을 벗어난 다음 巳일에 재수가 있다 합니다.
<월파>
월파(月破)란 월건이 효를 충하는 것을 말 합니다.
자월에 4효 오화가 자오충을 당하므로 월파 맞은것처럼 보입니다.
용신이 월파를 당하면 모든 일이 허사가 되고 구신과 기신이 월파를 만나면 만사가 순조롭다 합니다.
그러나, 일진이 그 효를 생하거나 , 그 효에 임하거나 , 스스로 발동하여 왕하면 월파라고 하지 않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월파처럼 보이나 일진에 그 효에 임하였으므로 월파가 아닙니다.
<일파>
일파(日破)란 월의 충극을 당하거나 휴수된 효가 다시 일진의 충을 받으면 일파라고 합니다.
일파와 암동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정리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