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를 처음 접할 때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육친관계에 있어서 예를들면,
甲木 일간인 경우에 음양이 같고 자신이 생하는 오행이 식신인데 어째서
巳火가 식신이 되고 午火가 상관이 되는지 궁금해 합니다.
대부분의 책이나 설명은 체와 용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체용론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십성은 천간(일간)과 천간(다른 干)의 비교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일간과 지장간의 정기와의 비교이며, 일간과 지지 그 자체와의 비교가 아닙니다.
이 곳에서 여러 번 글을 남긴 내용이지만,
하도 巳는 陽이고 午는 陰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많아서 다시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주명리 하나만 공부하신 분들은 아무리 4~50년 공부했다 해도 이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체와 용이라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巳는 양이고 亥도 양이고 午는 음이고 子도 음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그렇게 보아야 해석하기에 편리한 면이 있겠지만 말입니다.
사오자해는 표리부동(表裏不同)하다고 할 수 있지요.
겉은 양인데 속은 음이거나 겉은 음인데 속은 양인 것들입니다.
사람도 아무리 내면적으로 모든 면에서 여성적인 면이 강하다 해도 고추를 달고 태어났으면 남자 입니다.
겉을 볼 것이냐 속을 볼 것이냐의 차이 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60갑자는 양은 양끼리 음은 음끼리 붙게 되어 있습니다.
갑오, 병오, 무오, 경오, 임오,
을사, 정사, 기사, 신사, 계사,
갑자, 병자, 무자, 경자, 임자,
을해, 정해, 기해, 신해, 계해 입니다.
사화가 양이고 오화가 음이라면
午화가 태양이고 巳화가 달이지 어떻게 사화가 태양이고 오화가 달이 될 수 있습니까?
육효에 비신을 붙이더라도 자인진오신술(양), 축해유미사묘(음) 와 같이 붙습니다.
기문둔갑에서는 어떤가요?
후천수로 1,6수와 2,7화 3,8목, 4,9금, 5,10토 입니다.
홀수는 양이고 짝수는 음입니다.
1수는 양이므로 壬, 子이며 6수는 음이라서 癸, 亥입니다.
2화는 음이므로 丁과 巳 이며, 7화는 양이라서 午, 丙 이 됩니다.
풍수에서는 어떤가요?
나경패철에 1층이 용상팔살입니다.
건룡(술건해)이면 오향을 하지마라고 되어있습다.
건방은 陽金이므로 이 궁을 강하게 극을 하는 午向을 하지 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음화인 巳화 보다 양화인 午화를 더 꺼리는 것입니다.
손방(진손사)은 목(木)방인데 음목입니다. 그래서 양금보다는 음금을 꺼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손방은 酉향을 하지 마라는 것입니다.
용상팔살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하면 되는 것입니다.
감룡(임자계)은 둘째아들 방이라 水인데 陽水입니다.
그러니 음토보다 양토를 더 꺼립니다.
그리하여 양토인 진,술 향을 하지마라고 하는 겁니다.
나경패철 1층에 감방에만 진,술 두 글자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이해없이 암기만 하기 때문에 감룡은 진향만 피하면 되는 줄 아는데
진향, 술향 모두 피해야 합니다.
육효, 기문, 풍수에서 예를 들었듯이
오화 속에 있는 정화가 음인 것이지 오화 그 자체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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