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신불환군(換臣不換君).
(신하인 월건은 바꿀 수 있어도 임금인 태세는 바꿀 수 없다.)에 대해 앞에 적은 글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다른 유형의 문제라서 다시 적어 봅니다.
왜 환신불환군설이 나왔는지 풀어봅니다.
실제 사주는 아니고 예시입니다.
시일월년
경기병갑
오축인진
이 사람의 경우 금년 갑진년의 신수국은 음력 2024.12.27일로 61세가 되며
임을정갑
오미축진
입니다.
그런데 을사년 음력 2025.12.27일을 보니 윤달로 인해서 뒤로 밀려서 62세를 건너 뛰어 버렸습니다.
그럼 바로 63세가 되고
경기경병
오미인오
신수국이 이렇게 되어 버립니다.
갑진생이니 갑진년에 61세, 을사년에 62세, 병오년에 63세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은 62세 신수국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그래서 환신불환군설이 나온것입니다.
즉, 을사년은 월두법 무시하고
경기경을
오미인사
이렇게 태세(년주) 병오를 을사로 바꾸고 62세로 보는 것이지요.
그럼 63세는 어떻게 보느냐
그것은 다시 음력 2026.12.27로 포국해서 보는것인데
무계신병
오축축오
이렇게 되므로 이것이 63세 의 신수국이 되는 것이지요.
환신불환군설과 상관없이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는데 윤달 태어난 경우 입니다.
어떤 이가 윤6월에 태어났는데 신수국으로 그 다음해에는 윤달이 없으므로 평달 6월로 신수를 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인데요.
그러다 다시 윤6월이 있는 해를 만나는 경우 입니다.
같은 달의 윤달이 있는 경우는 약 30년 만에 돌아옵니다.
이때는 다시 그 윤달로 보아야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을 간과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외, 음력 30일에 태어난 경우 그 다음해에는 29일까지 있는 경우이지요.
이런경우에 대한 설명은 앞에서 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에 어플을 만들적에 양력기준 신수국을 보는 기능을 추가했었습니다.
실제로 포국해 보겠습니다.
환신불환군 옵션을 선택한 경우 입니다.
을사년에는 무인월이 와야 하지만 월건(신하)은 그대로 두고 태세(임금)을 을사로 바꾸는 것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신하인 월건(경인)을 그냥두고 테세인 임금만 바꾸는 것 같지만
2025년은 을사년이므로 임금인 을사는 그대로 두고 신하인 무인이 아니라 경인으로 바뀌므로 환신불환군
즉, 신하는 바꿀 수 있어도 임금은 바꿀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번에는 그냥 입춘을 기준으로 한 경우 입니다.
태세가 병오라서 63세가 되어야 하지만 62세의 신수국을 볼 방법이 없으므로 상단에서 을사는 62세를 선택한 만큼
나이를 조정해서 62세로 나오게 한 화면입니다.
환신불환군설을 따르지 않거나 모르는 프로그램에서는 이렇게 나이를 강제로 조정하는것 같습니다.
제 프로그램에서는 옵션으로 두 가지 방식 다 제공합니다.
아무튼 그 다음해인 병오년 63세에는 환신불환군을 따르거나 입춘을 기준으로 하거나 동일하게 포국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문둔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궁 지반수 5인경우 #2 (0) | 2025.01.08 |
---|---|
기문둔갑 천시 - 일본 지진 (2) | 2024.12.24 |
기문둔갑 책 추천. (2) | 2024.05.22 |
기문둔갑 업그레이드? (0) | 2024.05.01 |
기문둔갑과 매화역수 (0)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