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리수 난제' 라는 제목으로 적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 글의 핵심은 기존의 작괘방법으로는 지수가 5,7,9는 절대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태괘(7)와 리괘(9)는 나올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기 저기 문의를 해보기도 하고 자료도 찾아봤으나 기존의 방법외에는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국회도서관에 전 민관님의 논문을 찾아보기도 하고
여러 중국의 원문자료를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지수는 우수의 합(짝수 + 짝수 = 짝수)은 항상 짝수 이므로 어떤 방법으로도 5,7,9는 나오지 않습니다.
웹에서 여러 자료를 검색 해 보았습니다.
뒤지고 있는데 여기서는 관련 내용을 찾기가 어렵네요.
또 다른 중국의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마찬 가지로, 30보다 큰 수가 나오면 30으로 제하고 그 나머지로 괘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30이면 3으로, 40이면 40 - 30 = 10 이므로 10은 1
이러한 내용입니다.
천수는 25보다 크면, 25로 제하고 나머지로 괘를 구하고
지수는 30보다 크면 30으로 제하고 나머지로 괘를 구하는데
그 근거는 천수는 기수의 합이고 지수는 우수의 합입니다.
즉, 기수 1,3,5,7,9 의 합은 25 이고 우수 2,4,6,8,10의 합은 30 입니다.
주역괘에서 양효를 9 (1+3+5) 음효를 6(2+4)으로 부르는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아무튼 작괘방법이 전수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없었다고 가정하면
왜 처음에 작괘방법에서 지수는 태괘와 리괘가 나오지 않게 만들었을까요?
저는 이렇게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지수가 30보다 큰 경우는 30으로 제하고 나머지를 2로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지지는 두 개의 숫자가 할당되니까요.
그러면,
32 = 1
34 = 2
36 = 3
38 = 4
40 = 5
42 = 6
44 = 7
46 = 8
48 = 9
이렇게 1에서 9까지 모든 경우의 수가 다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해서 임상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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