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통보감 # 3-3 삼추무토(신월)

주용신 : 병화, 보조용신 : 계수, 갑목
양기는 들어가고 음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달에 있다. 
먼저 병화 편인으로 조후하고 계수 정재로 윤택하게 하며 갑목 편인으로 두터운 土를 헤친다. 

신월 무토는 양기는 점차 들어가고 한기(寒氣)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먼저 병화 편인을 사용하고 다음에 계수 정재를 사용하여 무토를 윤택하게 하며
다음은 두터운 土를 소토(疏土)하는 갑목 편관을 사용한다.
재관인(財官印)인 병화 편인, 계수 정재, 갑목 편관이 천간게 투출하면 
삼기격(三奇格)이 되므로 매우 부귀하다.
그러나 계수가 지지에 있고 병화가 투출하면 수화상충(水火相沖)으로 서로를 해치므로
뛰어난 사람은 아니다.
병화와 갑목이 투출하고 계수가 수국을 이룬 지지에 장간으로 있으면 부귀는 잃지 않는다. 
병화는 없고 계수와 갑목이 투출하면 사람이 맑고 우아하며 부자이다. 
그러나 계수와 갑목이 없으면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 
병화가 있으면 妻가 현명하고 자식이 효자이며 병화가 갑목과 계수가 모두 없으면 하급의 사람이다. 
신월 무토가 지지 水재성국이 되어도 무토 일간이 자신을 포기하고 종재격(從財格)이 되지 않는다.
이 때는 갑목 칠살을 취해 물기운을 설기하는 것이 좋으며 갑목이 투출하면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
신월 무토가 계수 정재를 용신으로 하는 경우 金이 妻이고 水가 자식이며 병화 편인을 용신으로 하는 경우는
木이 妻이고 火가 자식이며 갑목 정관을 용신으로 하는 경우는 水가 妻이고 木이 자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