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의 적중률

궁합 어플은 제가 5~6년에 사주 어플을 만들면서 뭔가 차별화된 요소를 만들기 위해서 처음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든 사주어플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는

1. 쌍둥이 사주보는법

2. 궁합

3. 음성으로 포국

이상의  세 가지를 주요 차별화요소로 사주어플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수정할 부분이 많습니다. 

사주어플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데 게을러서 그런지 다른 일이 많아서인지 차일피일 미루어 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궁합어플은 최대한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13가지 정도의 궁합법을 추출하여 어플을 만들기로 했는데 

과연 적중률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13가지 방법에 각각 점수를 부여하여 종합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과연 어느 항목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어야 할 지 궁금해서 여러 강호의 고수분들께 여쭤봤지만 아무도 답이 없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현업에 계신 분들이 궁합을 볼 때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분이 대부분이고

그 분들이 많아야 서너 가지 방법으로 보실 것이고 이렇게 13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궁합을 보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임의로 각각 길은 10, 보통은 0, 흉은 -10 이렇게 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여러번의 임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비중을 조정한 화면 입니다.

처음에는 제 주위에 여러 부부들과 인터넷에 있는 자료 기타 등등 15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임상해 본 결과 적중률이 거의 100% 가까이 나오더군요.

금슬 좋은 부부10커플 정도는 모두 70점 이상 나오고 헤어진 경우는 모두 50점 이하로 나왔으니 

100%로 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출시해도 되겠다 싶어 출시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주 흉한 궁합의 사례를 넣어서 테스트 해 봤는데 제 어플로 테스트 하니 70점 이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임상을 거쳐 비중치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 합니다.

궁합이 나빠서 헤어진 경우인데 제 어플에서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우선 높게 나온 항목의 점수를 깍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마이너스로 나온 항목의 점수를 더 크게 마이너스로 점수를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임상 데이타가 점점 쌓이게 되면 적중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사용자가 가중치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까 고민도 해 봤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과연 그 기능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 중입니다.

아무튼 비중치을 조정해서 궁합을 본 사례 한 가지 올립니다.

PC용 프로그램 입니다.

 사주는 삭제 했습니다.

이 부부는 싸움도 잦았고 결국 이혼한 경우 입니다.

처음 제 어플로 테스트 했을 때 70점 정도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중치를 조정하였더니 이제사 흉으로 나오네요. 

현업에 계신 분들만큼은 아니어도 제 나름대로 임상을 해 보니 납음오행, 가취멸문법이 비중이 높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앞으로 더 많은 임상데이타가 쌓여서 항목별 비중을 계속 조정해 나간다면 언제가는 엄청나게 적중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