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일과는 상극하가 두 개 있거나 하적상이 두 개 인경우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입니다.
그래서 지일과가 나오면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고 봅니다.
위의 과를 보면 1,2,3,4과 중에서 보면
1과는 토극수 상극하
2과는 해당없고
3과는 목극토로 하적상, 4과도 토극수 하적상입니다.
사회 현상에서 상극하가 몇 개 있거나 말거나 상극하 보다 하적상 하는 경우가 실제 사회현상에서 문제가 되므로
문제가 있는 하적상 중에서 하나를 초전으로 올려야 됩니다.
하적상이 하나만 있으면 중심과가 될 텐데 둘이 있으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것이지요.
지일과는 양일(강일-剛日)에는 천반이 양인것을, 음일(유일 -柔日) 에는 천반이 음인것을 초전으로 올립니다.
흔히, 초전으로 발용(發用)한다고 표현합니다.
갑,병,무,경,임 일에는 양일이라 천반도 양인 자,인,진,오,신,술 을
을,정,기,신,계 일에는 음일이라 천반도 음인 축,묘,사,미,유,해 를 초전으로 발용합니다.
그래서
임인일은 양일이므로 3과와 4과 중에 천반이 양인 4과를 초전으로 발용합니다.
미토은 음이고 자수는 양이지요.
초전이 발용되면 마찬가지로 중전은 초전의 음신, 말전은 중전의 음신이 됩니다.
지일과의 다른 예 입니다.
하적상은 없고 상극하만 세 개가 있습니다.
이날 일진이 무오일로 양일이라 천반중에 양이 있는 4과 (진토가 양이므로)가 초전으로 발용됩니다.
중전,말전은 마찬가지로 초전의 음신이 중전이고 중전의 음신이 말전이 됩니다.
지일과의 또 다른 경우 입니다.
1,2,3,4과 모두 하적상입니다.
같은것이 두 개씩 있습니다.
갑인일로 양일이라 천반이 양인 2과(4과와 같으므로 대표로 하나로 봄) 천반이 자가 있는것이 올라 갑니다.
미토는 음이므로,
그런데 마침 양일에 천반이 양인 하적상 또는 상극하가 있어서 발용했으나
양일에 상극하나 하적상이 두 개 이상인데 모두 천반이 음이라 선택하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섭해과라고 하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오면 어려운상황을 보아야 하겠지요.
섭해과는 다음에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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