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터 '이사갈 때는 청소하고 가는거 아니다'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자랐습니다.
웹 서핑하다보니 어느 사이트에서 이 문제로 논쟁이 많이 있더군요.
매너가 있니 없니 하면서..
저 역시 예전에 친구 이사짐 날라주고 욕먹은 기억이 납니다.
한 30년 전에 친구가 이사한다고 도와 달라해서 짐을 다 날라주고 마지막에 친구가 빗자루들 들고
청소를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야. 이사 갈 때는 청소하는거 아니야!" 했더니 저를 보고 매너가 없는 놈이니 어쩌니 하면서
아주 이상한 놈으로 취급하더군요.
더 이상 얘기를 말았습니다.
사실, 그런 얘기 한 번도 못 듣고 자란사람이 이미 증조부 고조부가 된 집안에서 그 후손이 어디서 그런 얘기 들으면
당연히 그렇게 반응 할 겁니다.
청소를 하고 가면 나가는 사람이 안좋다. 못 산다 그렇게들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쓰레기를 모아놓고 가라는 의미는 아니고 가구들어낸 자리, 이사짐 옮기느라 남긴 발자욱등을 쓸지 말고 가라는 의미입니다.
큰 쓰레기는 당연히 치워야지요.
제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본인이 결혼이나 이사할 때 택일 안하고 아무날이나 편한 날에 가는 사람에게는 청소를 해주고 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지만 본인이 이사나 결혼 때 택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옛 어른들 말씀 따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미신이라고 우기지만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풍습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기껏해야 백년도 안되는 인생의 경험을 가지고, 옛 조상들의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경험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선풍기 날개가 세 개 짜리도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선풍기 날개가 몇 개인지 알지 못하는 눈으로, 돌아가는 팽이위에 무슨색이 칠해져 있었는지 모르는 눈으로
내 눈으로 봐야만 믿는다는것은 어리석음이지 현명함이 아닙니다.
참고로, 방 청소하던 빗자루도 가지고 가는게 아닙니다. 이사갈 때는 버리고 갑니다.
그리고 제사 때 돗자리 펴는 것도 엄밀하게 따지면 방향이 있고 돗자리를 말 때도 방향이 있습니다.
액운이 나가게 펴고 복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말고.
아무튼 미신이라 생각하면 무시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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