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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역학

파묘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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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공부할 적에 선생님 따라 묘 이장작업에 여러 번 따라 갔습니다.

요즘 '파묘' 라는 영화가 인기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스승님께 배운대로 하자면

묘를 이장하는 경우에 처음에 매장했던 시신은 절대로 화장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백골화장'이라고 하는데 백골화장을 하면 집안이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화장하는 것은 무관하지만 말입니다.

이장 잘못해서 집안이 망한 사례는 많이 있지만 여기에 소개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유튜브로 가끔보는 남 기인 선생님의 영상을 보는데 저는 그 분을 뵌 적은 없으나

그 선생님께서는 화장한다고 무해무득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장 절차를 간략히 소개 하자면,

우선 무덤이 있는 산의 산신께 제사를 먼저 지냅니다.

산신 축문을 쓰는 법은 굳이 이곳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장 할 망자의 묘 앞에서 또 제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축문을 읽습니다. 

 

그 다음 묘의 동남서북으로 돌아가며 한 삽씩 퍼는데

동쪽부터 '파묘요~' 라고 외치면서 한 삽 퍼고  남쪽으로 가서 '파묘요~' 하고 한 삽 퍼고

서쪽, 북쪽 까지 동일하게 한 다음 삽이나 포크레인으로 봉분을 허물고 묘를 파냅니다.

 

오래된 묘는 관은 없고 거의 뼈만 남아 있는데 사람의 뼈가 완전하게 남아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성인은 206개의 뼈가 있다고 하는데 두개골, 가슴뼈, 골반뼈, 팔 양쪽 상박, 양쪽 하박 각 2개, 다리 양쪽 상박 , 양쪽 하박 각2개 이 정도 나오면 전부 나온것으로 봅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갈비뼈는 거의 녹아 버리고 없는 경우가 더 많지요.

대체로, 자잘한 나무뿌리 같은것이 뼈를 감고 있는데 이것을 손으로 다 떼어 내고 

소주로 깨끗이 씻어서 한지 위에 놓고 말린다음 칠성판위에  놓고 천을귀인 시간에 다시 매장을 하는데

 

이장하는 장소에 가서 다시 산신제 지내고 매장하고 나서 다시 묘제를 지냅니다.

 

뼈를 수골하는 과정이나 뼈를 칠성판에 올려놓은 사진을 올렸더니 혐오하는 사람이 많아서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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