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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수의 기초

길흉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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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흉의 판단은 복잡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정리 하고자 합니다.

 

1. 엄(掩)

태을의 신하인 문창이나 시격이 태을과 같은궁에 동궁하면 태을의 광채를 가린다(掩)고 해서 

엄이라 합니다.

 

2. 박(迫)

문창이 태을의 앞 뒤 궁이나 진에 있으면 박이라 합니다.

신하가 군주를 윽박지르고 위협을 가하는 상이라 상하가 분명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 궁이란 8정궁을 말하고 진은 축,인,진,사,미,신,술,해에 있는것을 말합니다.

진박은 문창이 태을이 있는 궁의 앞,뒤 진에 있는 것을 말하고

궁박은 문창이 태을이 있는 궁의 앞,뒤 궁에 있는 것을 말 합니다.

 

3. 관(關)

관문을 방어해 지키고 제방을 방비하고 정비하는 뜻이며, 主客四將이 동궁(同宮)이면 관이다 합니다.

계산하여 다산(多算)이 승리하고 소산(少算)이 패(敗)하며, 화(和)이면 승리하고 불화(不和)이면 패하는 것이라 합니다. 화,불화는 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4. 수(囚)

주,객 대소장이 태을과 동궁이면 수라 합니다.

수는 얽매여서 묶이고 붙잡혀 멈추는 뜻인데 아래가 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구류,찬탈의 의미로 하극상을 말합니다.

 

5. 격(擊)

시격이 태을의 좌우에 있으면 격이라 하는데 멋대로 부딪히고 격투하여 상하가 서로 능멸하니 아래가 분수에 넘치는 뜻이라 합니다.

 

 시격(진) - 태을궁    => 외진격(外辰擊)

 태을궁  -  시격(진)  => 내진격(內辰擊)

 시격(궁) - 태을궁    => 외궁격(外宮擊)

 태을궁  -  시격(궁)  => 내궁격(內宮擊)

 

6. 격(格)

시격, 객대장, 객소장이 태을궁과 상대(相對)하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 격(格)이라 합니다.

격은 바꾸어 고치고 변혁한다는 의미로 억압에 대하여 혁명하는 의미라 합니다.

 

7. 대(對)

문창과 태을이 서로 마주보면 충돌하는것을 대(對)라 합니다.

세력이 균등하여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8. 협(挾)

문창과 시격이 태을의 좌우에 있으면 협이라 합니다.

 

9. 사곽고(四郭固)

문창과 태을이 동궁이 되었는데 주대장이나 주참장이 관(關)이 되었거나

시격과 태을이 동궁이 되었는데 객대장이나 객참장이 관(關)이 되면 사곽고라 합니다.

사방이 막혀서 통하지 않고 성벽으로 견고하게 막혀서 지키자는 뜻이라 합니다.

 

10. 사곽두(四郭杜)

문창과 객참장이 상병(相幷)하고 (서로 나란히 하고) 객대장과 주참장이 서로 상병(서로 나란히 하고)하고 엄,박,관,수,격(格)등을 만나면 사곽두라 한다 합니다.

사방이 막혀서 불통된다는 뜻.

 

11. 삼문구불구(三門具不具)

삼문은 팔문중에서 길문인 개문,휴문,생문을 말하며 이 길문을 갖추었냐(具) 못 갖추었냐(不具) 입니다.

태을,천목(문창)이 개,휴,생문 아래에 있으면 삼문불구(三門不具)이며 거병에 불리하고

개,휴,생문 아래가 아니면 삼문구(門不具) 이고 거병(擧兵)에 이롭다 합니다.

이는 태을,문창이 길문인 개,휴,생문 아래에서 거병하면 흉문을 향하게 되니 문불구라하고

흉문 아래에서 거병을 하면 길문을 향해서 나아가게 되니 문구라 하는 것 입니다.

 

12. 오장발불발(五將發不發)

문창, 시격, 주대장, 주참장, 객대장, 객참장을 말하는데 

*오장의 개념에 이견이 있어 명확히 정하지 못하겠습니다.

태을금경식에서 오장은  태을 휘하의 五將을 말하며 계신을 포함해서 상하 이목과

주객 대소장을 말한다 합니다.

즉, 문창, 시격, 주대장과 주참장, 객대장과 객참장, 계신 이렇게 오장이라하고

엄태문선생님 책에는 태을, 문창, 시격, 주대장주참장, 객대장객참장 이렇게 오장이라 말합니다.

 

문창이 囚, 迫 이 아니고 시격이 掩, 擊이 아니고 주객대소장이 關,囚가 아니면 오장발이라 하고

병사가 강하고 장수가 용맹하여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 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오장불발이라 합니다.

삼문불구에서는 출병할 수 없고 오장불발은 전투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합니다.

 

* 그외, 음양수에 따른 길흉판단은 다음에 정리하고자 합니다.

 

 

                                              잡중양수(雜重陽數) 라 적어 봤습니다.

 

1,3,5,7,9는 양수이고 2,4,6,8,0은 음수입니다.

구궁도에서 양둔에 해당하는 (동지에서 하지 전까지)궁은 양궁이고

음둔에 해당하는 궁이 음궁입니다.

그러니까 양궁은 9,4,3,8궁이고 음궁은 2,7,6,1궁입니다.  숫자로 음양을 나눈것이 아닙니다.

*엄태문선생님의 책을 보니 양궁,음궁 혼란이 와서 문의해 봤으나 답이 없으셔서

윤명국님의 논문을 보고 제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양궁, 음궁의 구분은 양둔, 음둔과 같습니다.

태극에서 지뢰복에서 건위천까지 양둔이고 천풍구에서 곤위지까지 음둔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제가 적은 양둔,음둔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수의 화,불화 중음,중양등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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