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전술한 바 있지만
자강 이석영선생님은 야자,조자 구분해야 된다 하셨고
도계 박재완선생님은 11시30분(동경시 기준 11:00)이후는 다음날 자시로 본다 하셨습니다.
또, 어떤 분은 내가 40년 임상한 결과 야자조자 구분하는것이 맞더라.
어떤 분은 내가 40년 이상 임상한 결과 무조건 하루의 과 끝을 자시에서 해시까지로 보니까 맞더라 합니다.
40년 넘게 임상했다 하더라도 구체적이고 정밀하게 두 가지로 다 분석해서 그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냥 40년 넘게 임상했는데 맞더라 라고만 합니다.
후학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자시에서 해시까지 하루로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문둔갑에서는 야자조자 구분하지 않습니다.
오늘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기문둔갑에 대해서 내가 도사네 하는 분인가 봅니다.
제게 직접 물은것이 아니라 지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물어온 겁니다.
기문둔갑 프로그램에 야자시와 조자시를 구분하는 옵션이 왜 없냐는 겁니다.
기문에서도 야자시와 조자시를 구분해야 한다구요?
그럼 초신접기에 대해서 아는지 궁금하네요.
超不過十 接不過五(초불과십 접불과오)
초신은 열흘을 넘지 못하고 접기는 오일을 넘지 못한다. 라는 말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반드시 대설과 망종에서만 치윤할 수 있고 다른 절기에서는 열흘이 넘어도 치윤하지 못한다는 둥
쓰잘데 없는 글들도 보입니다.
직접 초신접기를 구현해 보지 않았다는 말 입니다.
초신접기를 제대로 끊어 나가면 위에 있는 초불과십,접불과오 라는 용어조차 필요 없습니다.
약 2년 9개월마다 윤대설과 윤망종으로 치윤하게 되는데
항상 윤대설이나 윤망종즈음에 와서 초신과 접기를 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위에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다른 절기에서는 열흘 넘는 경우가 아예 올 수 가 없는 것입니다.
기문에서 야자 조자 구분하면?
초신접기에서는 절기 부두가 갑자,갑오,기묘,기유만 올 수 있습니다.
갑자시라고 한다면 야자시부터 초신이 되는걸까요? 조자시 부터 초신이 적용되는걸까요?
야자시 부터 적용된다면 굳이 야자시 조자시 나눌 필요가 없는 것이고
조자시 부터 적용된다면 갑자시가 절반이 줄어듭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갑자일 갑자시에 태어나면 육의로는 액면상은 戊加戊(무가무) 이지만 실제는 甲加甲(갑가갑)으로
쌍목성림(雙木成林)의 길격입니다.
갑오,기묘,기유는그렇다 해도 갑자시는 왜 절반만 유효 한가요? 이것은 말이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기문둔갑에서는 야자시 조자시 구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기문둔갑에서 야자시 조자시 구분해 달라는것은 초신접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역학 밴드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벼도 익을 수록 고개 숙인다 했습니다.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역학의 대가들을 만났습니다.
그들 대부분의 공통점이 독선과 자만에 빠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가지 더 얘기 하자면 천문28숙은 잘숙, 별자리 수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천문28숙은 별자리를 말하지만
28수가 아니라 28숙으로 읽는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28수가 맞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전으로 전수해서 배워온 사람들은 28숙으로 발음합니다.
84년~85년도에 유행했던 소설 단 이나 소설 풍수 등을 읽어 보면
전부 28수가 아니라 28숙으로 발음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는 아니지만 行 이 글자는 다닐 행이지만 집안 족보를 따질 때는 항으로 읽지요. 항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아무리 자기 생각이 옳다고 해도 타인의 글을 비웃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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