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후퇴방위각으로 조준(Aim) 하는 퍼터

랜서2 2021. 1. 28. 16:37
728x90
반응형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뭐 이런거지요.

매트 위에 볼을 놓고 매트 끝선에 조준점을 정해놓고 전방으로 조준하는거는

볼을 놓는 위치에 따라 매트 끝선에 보낼 방향이 달라진다는거지요.

그러나 후퇴방위각을 기준으로 하면 어느곳에 놓아도 일정하게 조준할 수 있습니다.

 

 보낼방향 y 는 볼을 놓은 x축 상의 위치 곱하기 탄젠트a 입니다.

각도 a는 

볼에서 홀컵까지 남은 거리와 홀컵 좌우 이동거리(좌측으로 한 컵 보세요~)를 알면

홀컵지름(108mm)을 알수 있으므로 아크탄젠트 함수를 이용해서 각도를 구할 수 있습니다.

 

굳이 아크탄젠트 함수를 이용하지 않아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남은 거리가 5미터 이고 오른쪽 한 컵(108mm)보라고 했을 경우 평지가 아니고 왼쪽이 낮게 그린이 기울어 있다는 의미이지요. 이 때 볼에서 홀컵까지 남은 거리에서 호를 그리며 오른쪽으로 이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공의 위치에서 홀컵까지 직선으로 그은다음 90도 각도로 한 컵 이동한 위치로 공을 보내면 경사도에 의해서 홀컵에 들어간다는 의미 이지요. 

 

5미터 : 108mm = 50cm: x 

x= 1.08cm 입니다.

 

퍼팅매트 끝에서 50센티 떨어진 곳에 볼을 놓고 50센티 끝에 있는 매트 끝선에서 우측으로 1.08cm 방향으로 보내면 된다는 말이지요. 

 

5미터와 108mm 를 이용해서 각도를 구하고 탄젠트 구한각도값 곱하기 50cm 를 해도 결과는 1.08cm 으로 동일합니다.

 

아무튼 항상 50센티 떨어진 곳에 볼을 놓고 퍼팅해야 공식을 적절하게 쓸 수 있는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그렇지요. 

 

x축 위의 어느곳에 볼을 놓아도 홀컵수에 따른 각도는 일정 합니다.

매트에서 색이 짙은 부분과 옅은 부분의 경계가 약간 흐리고 눈금의 간격이 상대적으로 너무 촘촘하여

Aimimg 하기가 쉽지는 않으나 경계선 상 어느곳에 놓아도 눈금을 확인해서 공을 컵수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내가 방향을 정확히 조준했는지 확인용 정도로 사용하면 되겠지요.

재미로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이거 3D프린터로 출력하느라 3D제작툴을 Fusion 360 을 공부해야했고 일러스트(아크릴 컷팅을 위해)까지

공부해가며 만들었습니다.

퓨전360 말고도 블랜더, 프리캐드등 여러가지 툴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첨에는 일체형으로 만들어 봤는데 투명도가 낮아서 하는 수 없이 투명아클릴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